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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9월 27일 오전 05:05

pudalz 2016. 9. 27. 05:44

9월 26일 월요일
오후에 잤다. 2시에 깨어 3시 반쯤 일어났다.
4시에 밥 먹고 5시에 텃밭에 갔는데 물주고 한의원갈랬는데
정영길 선생이 심부름을 시켜서 한의원에 가지 못했다.
오후에 햇살있을 때 볼밭 사진을 찍을랬는데 심부름 갔다오는 사이 해가 졌다.
술심부름도 하고 떡뽁이를 사왔다.
집에와 JTBC뉴스보며 사과를 먹고 포도를 먹었다.
후레쉬마트에서 포도를 싸게 팔길래
세박스나 샀다. 주인집 아저씨가 명절에 주신 3만 원을
사례할랬더니 포도를 거봉만 받으셨다.
한 박스만 사야 했는데 싸다고 욕심을 부렸다.
영천머루 포도가 맛있다. 상주 명실포도는 달기만 하고
깊은 맛은 없다.
추풍령 황금포도와 영천머루포도가 맛있구나.
예전엔 상주 모동 모서 포도를 참 맛있게 먹었었는데.
어쨌든 포도 큰 송이를 다 먹고 속이 부데껴서 누웠다가 잠이 들었다.
11시반에 무작정 자전거를 타고 우이천으로 나갔다.
최근에 포도를 너무 먹어 배가항아리에 올챙이배가 되었다.
당이 다 지방이 되었나보다.
오랜만에 한일병원앞에서 체육기구로 운동을 하니
기분이 좋아졌다. 의욕이 생기고 목표의식이 생겼다.
근래엔 낮에 뭘 해야할지도 모르고 자다가 깨어 저녁때 텃밭만 같다오는 것이
일과의 전부였다. 운동을 하지 않으니 의욕이 나지 않았다.
생각해보니 지난 3월 무렵 까지 운동하고 이후 아파서
계속 운동을 하지 않앗다.
특히 678월은 폐렴까지 와서 운동을 해야겠다는
생각자체를 잊어버렸다.
한전병원갈 때도 되었고
G9구환불건 동부화재 보험료납부건 방카슈랑스신고건 하드복구건 컴퓨터수리건 등
산재와 집치우기 외에서 생활에 산적한 일은 많은데 할 생각을 잊어버렸다.
낮에 자기 때문이다. 오늘도 결국은 밤을 새웠다.
밤에 하는 일이란 다 쓸모없는 일이다. 무조건 자고 아침에 해 버릇을 해야 한다.
낮이 되면 공황상태에 빠진다. 뭘 해야할지 생각이 나지 않고 할 일이 있어도
자꾸만 미룬다.
산재재판도 청구를 해야할 텐데. 한동안 다시는 마트에 가지 말아라.
한의원에 가고 호박부추전 꽈리고추볶음하고
빨래도 좀 하고 환불건이나 보험료건 정도만 해결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