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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7월 18일 오전 02:55

pudalz 2016. 7. 18. 03:08

7월 17일 일요일
교회에 갔다 왔다.
아무것도 하지 않았다. 교회갔다와서
누워 u튜브로 성인영화를 보았다.
아침에 늦게 일어나 교회에서 예배끝나고 국수를 먹었다.
먹을 약을 가지고 갔다.
저녁때 점심이라 생각하고 밥을 먹었는데 잘 때가 되어 생각하니 밥을 또 먹는 것이
어리석은 것 같아 우유와 과자로 대신했다.
그런데 또 막상 자지 않고 있다.
기침 가래약이 1봉 남아서 아침에 먹으려고 일부러 약을 먹지 않았다.
아침 일찍 신일병원가서 CT찍겠다고 해야겠다고 생각했는데 지금까지 자지
않고 있으니 큰 일이다.
날이 갠 것 같아 오후에 텃밭에 갔다 왓으면 좋았을 텐데.
옥션쿠펀 쓰려고 인터넷쇼핑을 했다.
도라지배즙을 주문했는데 1+1 시키면 조금 싸지만 처음 시키는 것이라
일단 먹어보고 판단하기로 했다.
중국영화 투명장(삼국지 초나라의 주인공 유비장비관우가 도원결의 맺을 때 쓴 이름 명부)
이 유튜브에 나와 보려고 한다. 중국영화는 서브타이틀이 영어라 대충 영상으로 의미파악을
해야한다. 20살 전후에 CCTV 유선케이블로 볼 때는 그 빠른 자막을 읽었었는데
사람의 능력은 발전향상되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꺼구로 퇴보퇴행하기도 하는구나.
자막을 읽고 음성을 들으면 거의 한자말과 음성이 비슷해 쉽게 알아들을 수가 있었다.
우리말과 크게 차이가 나지 않았다. 한시와 한문에 익숙해서 어순도 문제가 되지 않았다.
당시엔 신문에서도 한자를 많이 썼다.
책과 신문에 세로쓰기도 보편적이었다.

육체의 욕망은 풀리기 전까지 영혼을 사로잡는다. 고문한다.

유일한 탈출구는 풀어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