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2016년 6월 21일 오전 04:10

pudalz 2016. 6. 21. 04:24

6월 20일
모기 때문에 잠을 들지 못하다가 오전에 잤다.
늦게 일어나 밥을 먹고 한의원에 갔다.
텃밭드로잉 마무리할랬는데 못했다.
텃밭에 잠깐 들렀다가 오는 길에
도깨비시장 주차장 끝나는 곳에서
썩은 사과 2천원 어치 샀다.
맛있다고 해서 샀는데
집에서 썩은 부분 도려내고 씻고 먹어보니
푸석푸석했다.
다 돌려드리고 왔다.
10시 20분이었다. 4시간을 그냥 허비했다.
사과값에 기름값에 건강에도 나쁘다.
밥 먹을 시간에 사과 먹어보느라 배가 불러
밥을 먹지 않았다. 이래저래 손해다 다시는 싸다고
썩은 과일 사지 말자. 예전에 경험했는데 아주머니가
백화점 납품 물건이라고 맛있데서 믿었다.도려낸 부분만도
2L는 넘는다. 아줌마가 토마토 좀 가져가라는데 그냥 왔다. 전에
다른 과일을 싸게 샀고 가져오고 싶긴 하지만 워낙 싸게 파셔서
그냥 왔다. 머리까지 아팠다. 김말이와 보라무 무우청으로 된장국을 끓여 밥을 먹고 나니
머리가 아프지 않았다. 몸에 해로운 음식을 먹지 말자.
오늘 하려던 집치우기 등은 하지 못했다. 장마가 코앞이다.
우이천에 나가 운동하고 와 런닝과 반바지 빨았다.
속옷과 양말 빨래가 꽤 많다. 마른 기침이 한번 나오면 멈추질 않는다.
아침에 황새둥지에서 마을회관에서 브런치 한다고 한다. 11시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