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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5월 26일 오전 02:01

pudalz 2016. 5. 26. 02:46

5월 25일
오늘이 25일이었구나
걱정으로 가슴이 죄어온다.
머리도 멍하다.
무릎의 통증은 이유없이 심해졌다.
알 수 없는 불안으로 꿈의 영향인지
일찍 깼다. 계속 누워있다 잠이 들었는가 싶었는데
동사무소에서 김치찌게 후원이 왔다고 연락이 왔다.
불안과 미래에 대한 걱정으로 안절부절하다가
렌지대에 쌓여있는 각종 서류와 영수증들을 정리하고
4시쯤 동사무소 들러 한의원갈려고 나가는데 우편함에
구청에서 우편이 와 았었다. 근로능력평가심사 자료 제출하란
우편인데 전에도 두 번이나 왔다. 처음 왔을 때 제출하고
다른 사람이름으로 내 주소로 우편이 와서 그냥 넘겼는데
이번엔 내 이름으로 다시 왔다. 옆에 이상한 동그라미도 있다.
수급자 심사가 잘 안 되었나 병원에 다시 가야하나 갖은 생각에
가슴이 아프고 마음이 무거워졌다. 동사무소에 갔더니 이승희주무관이
지난 날짜라 신경쓸 것 없다고 하는데 우편물이 23일자로 와서
무척 걱정이 되었다. 김치찌게를 받아서 오는데 힘이 하나도 없었다.
왼쪽 다리에 힘이 저절로 빠졌다. 볼이 당귀꽃을 따도 되냐고 전화를 해서
따라고 했는데 생각해보니 방학동 문화가 있는 날 행사날이었다.
마음이 무거워 갈 마음이 나지 않았지만 잠깐이라도 가봐야 할 것 같아 잠시 보고 왔다.
아는 사람들이 눈에 띄었지만 인사하고 싶지 않았다. 의기소침해서 기운없이
인사를 하면 상대방도 다운될 것 같았다. 돌아오는데 용현이가 방학동입구에서 앞차에서 고개를 내밀고
내이름을 불렀다. 텃밭에 빨래대폴대 놓고 온 것이 생각나 돌아갈까 말까하는데 인사를 해서
그냥 돌아왔다. 밤이 되니 머리까지 아프다. 안압이 오른 것인지 스트레스 때문이지 심장통증 때문인지
모르겠다.
빨리 산재 재판을 청구하고 보상을 받아야 할 텐데 매일 같은 생활을 되풀이하면서
불안에 떨고 있다. 사실 보상은 가락할인공판장이 해야 하는데 나라에서 부담하는 측면이 있다.
박도헌노무사에게 연락을 하고 뭔가 액션을 취해야 하는데 작년부터 계속 같은 상태다. 오히려 생활은 더 밀리고
계단오르기는 더 힘들어졌다.
장애등급 받아둔 것도 없고 장애가 있는 곳을 세심하게 전문적인 곳에서 치료받은 적도 없다.
남들은 걸을 수 있으면 된 거 아냐 싶을지 모른다.
오전에 불안한 마음을 달래려 그동안 불편을 참았던 통신사기본제공앱에 대해 114로 문의를 햇다.
명확한 해답을 얻지 못하고 어떤 부분이 불편했는지만 오후까지 계속 설명했다. 상담원들은 친절한데
조금 바쁜 듯했다.
휴대폰기본제공앱은 통신사 구글 제조사 앱이 서너페이지나 되는데
앱이 너무 많아 쓰고 싶은 앱을 찾기 어렵게 하고
삭제도 되지 않는다.
데이타소모를 증가시키고
배터리소모도 증가시킨다.
배터리가 한 나절을 못가니 항상 불안하다. 데이터도
내가 야외에서 쓰는 앱은 두 서너가지인데 쓰는 앱이
차지하는 데이타사용량에 비해 터무니 없이 빨리 소진된다.
보통 10일이면 데이터를 다 썼다는 메시지가 뜬다.
모두 기본제공되거나 휴대폰에 깔린 앱들 때문이다.
내가 분별력과 상황판단력이 정상이라면 아무문제가 안 되는데
지적 능력이 떨어지니 휴대폰 앱을 쓰는 데도 불편하고
기본제공하는 앱 프로그램 오류 때문에 종일 휴대폰으로
인터넷을 쓰지 못할 때도 있다. 계속 로그인과 로그아웃을 반복하는
현상이 티스토어 옥수수 등에 있다.
 아 어쩌자고 이토록 죽음을 두려워 하는가?

하루 하루 책 한 페이지도 읽지 못하고 그저 휴대폰으로 페북이나 스포츠뉴스나 보고

아무 미래 꿈 계획도 없이 하루하루를 소화해내는데만 초점이 맞춰져 있다.

지나고 보면 그 일상조차 밀려 있다. 퇴적물은 쌓여만 가는데 자꾸 재활용품을 주워온다.

벼룩시장같은데 팔기라도 하면 돈이라도 될 텐데 쌓아놓기만 한다.

모든 식료품 생필품은 언제나 아슬아슬하다. 무엇 하나를 사려면 가격비교를 엄청나게 한다.

기름 휴지 된장 고추장 모두 살 때가 되었다. 완전히 떨어질 때를 기다린다. 목의 성대는 부러진 뼈가 덜 맞춰진 것처럼

만지면 딱딱거리며 뼈조각이 부딪히듯 통증이 있다. 언제나 이 마비를 풀 수 있을까?

마음을 편하게 먹고 매일 매일 몸펴기 지탱하기 운동을 해야 뭔가 차도가 생길 텐데 걱정이다.

오늘은 아무 것도 못했다.

어제는 무엇을 했는지 모르겠다. 농장 남궁샘이

이틀만인가 이야기하는데 어제가 비온 날인지 그제가 비온날인지

생각이 나질 않는다. 일기를 보아야겠다. 

필요물품들이 많다. dvd 공디스크 헬멧 이너패드 펌프 스트레이너(오수흡입망)

자전거 체인 오일과 세척제 등

노트북포맷과 전세문제도 알아보아야 한다.

오토바이도 고쳐야 한다. 펌프가 만약 고장난다면 전기때문에 새제품을 중고든 신상품이든

사야할지모른다.

노트북 하드도 복구해야 한다. 그래야 프로그램을 깔고 쓸 수 있다. 계속 아무 프로그램도

깔지 못한 채 인터넷만 쓰고 있다. D하드를 복구하지 못해 새 프로그램을 깔 수가 없다.

집정리도 해야한다.

누낭이 어디인가?


아침 꿈에 병원이었다. 아는 사람들이 등장했다.

꿈속에서 색종이님은 남편이 죽기만을 바랫다. 또 다른 아는 두 사람이 등장했다.

오후엔 기억이 났는데 지금은 모르겠다. 뭔가 찜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