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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5월 23일 오전 02:35

pudalz 2016. 5. 23. 02:52

5월 22일 일요일
오늘은 11번가 마일리지데이다.
마일리지로 무엇인가 사려고 했는데
잊었다.
아침에 일어나자 마자 밥을 먹고 약을 먹고
약 챙겨 교회에 갔다 왔다.
홍철이가 카톡으로 김포가자고 했다.
나중에 알고보니 창희는 아들 규인이 축구시합 때문에
지방에 갔다고 했다. 명확하게 김포에 가지 않는다고
했으면 내가 의사결정하기가 수월했을 텐데 오후내내
홍철이가 연락하면 언제든지 갈 생각을 했다.
집에 와서 날이 더운데 텃밭에 갔다.
상추를 뜯어 4시쯤 물을 주고 주변을 산책했다.
뜯은 상추를 씻는데 홍철이가 수유에서 밥먹재서
그냥돈쓰지 말고 집에서 먹자니까 바깥에서 먹재서
수유역에서 삼겹살을 맛있게 먹었다. 냉동삼겹살인데
아주 맛있었다. 콩나물 무침 때문에 맛있었던 것 같다.
가격이 많이 나왔다. 담엔 미삼 대박삼겹을 가는 게 좋겠다.
두 배 정도 나왔다.
영이네서 치커리와 상추를 각 한 상자씩 그냥 줬다.
예주랑님이 오는 길에 마디호박을 사오래서 사러갔더니 주셨다.
070전화가 왔다. 겁이 났지만 스팸표시가 되지 않아 걸어보았더니
휴대폰을 주웠다고 주인을 찾는다고 번호를 불렀다. 번호검색해보니 끝번호가
용주와 동일했다. 알려드리니 이미 이름과 소재지를 알고 있었다.
그런데 왜 전화를 했을까 의문이다. 텃밭가는 길에 용주에게 들러 휴대폰
잃었냐고 물었더니 버렸다고 했다. 습득사례받으려고 전화햇을거라고 했다.
그래서 버린 폰이라고 알려드렸다. 좀 이상하다. 연락이 닿지 않아 휴대전화에
있는 번호로 마구 걸었을지도 모르겠다.
열무김치를 담그지 못했다. 명진에게 물어봐야 하는데 종일 텃밭에 가 있었더니
까맣게 잊었다.
송도약국에서 글로아티민 약 찾아오는 것을 까맣게 잊고 있었다.
약이 모자라서 종일 불안했는데 처방전에 보니 나중에 찾아가기로 표시되어 있었다.
정해진 시간에 자고 정해진 시간에 일어나기.


노트북 포맷 문제 해결. 가온 사장님께 여쭤보기
심히 부담된다.

열무김치 담기.
정해진 운동하기. 발성연습을 꼭하기.

깨면 바로 밥 할 것.

밭에 갈 때 살 수 있으면, 밭에 계시면 예주랑님 생강사다드릴 것.

치커리 상추 더 심을 것이냐. 당근 새싹 위에 채소 정체를 물어볼 것.

달팽이가족 사진.

무수골입구에 마중물교회가 또 새 건물을 지었다.

부러웠다.  종교법인은 저리 맘대로 짓고 땅을 쓸 수 있구나 싶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