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8일 수요일
3시 반쯤 텃밭으로 걸어갔다.
2시쯤 나갈랬는데 어제 뜯어온 배추와 무잎 씻고 국끓였다.
마늘을 소량 천원어치만 먼저 사자.
마늘 1kg이 배송비 포함 만 원이다. 너무 비싸다.
마트에서 싸게 팔 때 6~7천원인데 요새 통 보기 어렵다.
다음부터는 봄에 마늘 나오면 망설이지 말고 무조건 사자.
반접이든 한접이든.
오전에 이상기씨가 전화를 했는데 자느라 받지 않았다.
날씨가 아주 좋았다.
동요로 노래 연습을 했다.
어제 도봉사 국립공원 안내표지판을 소리내어 읽어보니 발음이
정확하지 않았다. 발성연습하느라 발음엔 신경을 쓰지 않았는데
발음도 책을 소리내어 크게 읽어야겠다.
텃밭 남궁샘이 무우를 하나 주셨다. 무우채 해먹으라고 했다.
오랜만에 발성연습을 충분히 했더니 아주 기분이 좋아졌다.
집에 와 저녁 먹고 jtbc뉴스보았다. 누우면 잘 것 같아 일부러 자지 않았다.
아침에 일찍 일어나기 위해서. 12시가 넘어가니까 잠이 달아났다.
어쨌던 안약도 넣고 약도 먹고 무좀약도 발랐다.
내일은 무우채만들고 날이 좋으면 일찍 도봉산에 가야겠다.
2시쯤 나갈랬는데 어제 목욕하고 양말과 속옷 세탁기 돌리고 널지 않은 것이 생각나
행궈 널고 배추잎 씻었다.
교과서 문제가 사회의 제 1 이슈가 된 것은
여당이나 야당, 시민사회 모두 각성이 없다는 것을 말해준다.
모두 정치적 이해득실로 정쟁하다가 날 새지 모르는 것처럼 느껴진다.
상대를 설득할 능력이 없는 것인가, 정치적 이해를 즐기는 것인가?
만약 상대가 꼴통이라면 꼴통에 맞게 이야기를 해야 하지 않을까?
김밥 100만들기를 하는데 나이드신 할머니가 깁밥을 꺼꾸로 쌌다.
그러자 내 옆 젊은 아줌마는 성질을 내면서 할머니가 잘못한다고 바로 잡았다.
할머니는 그러자 더 고집을 피웠다. 결국 100미터 중 그 부분만 옆구리가 터졌다.
젋은 아줌마는 할머니의 완고함과 그릇된 행동에 몹시 화가 나있었는데
난 그 젊은 아줌마가 참 딱했다.
남편이 불쌍해 보였다. 이런 여자와 살려면 정말 피곤하겠다 싶었다.
말이 안 통하는 사람에게 잘못을 지적하면 더 고집피우는 것은 당연하다.
왜 고집피우는지 물어보거나, 마음을 풀어준 후 마음이 열렸을 때 그리하면
틀리다고 이렇게 해보자고 해야한다. 상대가 완고하고 고집불통일 땐 그렇게 해야한다.
나름 고집을 피우는 데는 다 이유가 있는데 못 배우고 무식한 사람에게 당위를 가르치면
문제가 해결될 리가 없다. 젊은이와 노인이 있으면 노인이 약자다.
스마트탑에 LG G플렉스폰이 공짜로 나와 있어 엄청 갈등이 생긴다.
G플렉스폰은 다좋은데 해상도가 낮고 화질과 색이 삼성폰과 비슷해서
관심을 가지지 않았는데 튼튼하고 공짜라 갈등이 때린다.
G3는 U+모빌알뜰폰이라 복지할인이 없고, g플렉스는 Skt라 복지할인이 된다.
폰은 G3가 좋은 것이고 한 달 5천원 차이다. G플렉스는 복지할인 월18000원이고 G3는 23000원이다.
Gpro2처럼 지금 놓치면 다시 기회가 오지 않을까, 좀 더 기다리면 G3가 공짜폰 되는 날이 올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