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5일 수요일
12시에 깨어 1시 넘어 일어났다.
2시에 부추 호박전을 했다. 4시에 밥을 먹고 5시에 한의원에 갔다.
한의원 갔다가 텃밭에 갔다. 운희샘이 준 개성배추 씨앗을 몇 개 심기 위해
어제 갔는데 가서보니 씨앗을 탁자에 두고 가서 오늘 다시 갔다.
심고 해바라기를 보니 씨앗이 다 익은 것 같아 하나 뽑아봤더니 죽정이라
아예 머리를 잘라 씨를 다 뽑았는데 모두 죽정이였다.
7시에 집에 와 잠시 야구중계와 jtbc보다가 약수터에 갔다.
약수터 갔다 오니 11시였다. 오다가 후레쉬마트에서 온 아오리 10개 3천원세일
문자를 보고 11시전에 오면 오자마자 바로 후레쉬마트 가서 아오리보고 사자고 마음먹었다.
시간이 빠듯하니 집에 도착하자마자 오토바이를 타고 가자고
마음먹었다. 혹시 헬멧을 쓰지 않아 사고가 날지도 모르니 너무 집착하지 말자고 생각하면서도
막상 집에 와선 집착에 사로잡혀 무조건 후레쉬마트로 갔다. 4.19사거리 앞에서 경찰이 검문을 하고 있었다.
헬멧미착용으로 2만원 딱지를 뗏다. 음주검사도 했다. 딱지 떼고 11시 넘어서 마트에 가지 않고 돌아왔다.
3천원 아오리를 보기 위해 굳이 11시에 시간도 넘었는데 갔다. 내일 아침이나 오후에 가도 될 텐데 판단력이
어리석다. 돌아와서 밥을 다먹고 치우다 밥그릇을 떨어뜨렸다.
밥그릇을 깨면 재수가 없는 것 같아 오늘은 스트레칭운동을 하지 않을까 생각하다가 나갔다.
일찍 자려고 대충하고 2시쯤 3시 전에 들어오려고 했는데 어떤 경상도 아저씨가
애들이 술먹고 치우지 않고 간 것을 가리키며 이래서 국가가 안 된다며 나보고 아저씨는
이러지 않죠 물었다.
경상도 아저씨라 경상도 사람들의 문제점을 깨우치고픈 집착에 사로잡혔다.
안동아저씨와 이야기 하는 사이 4시 반이 넘었다.
들어오면 5시라 주인 아주머니 교회갈 시간이었다.
아주머니와 부딪치지 않고 교회가시기전에 들어오려고 운동을 대충 하고
들어왔는데 대신 방안에서 맨손체조를 하려고 움직이다 간장병을 찼다.
간장을 닦고 목욕을 했다.
요새 꿈 내용이 뒤숭숭하고 오늘 밥그긋도 깨고 딱지도 떼서
조심하려고 했는데 또라이 같은 경상도 아저씨들만 만나면 맹목적인 경향을
깨우치려는 본능이 발동한다. 매번 몇 시간씩 쓴다. 물론 대화를 하고 나면
경상도 아저씨들은 무척 좋아하시고 새겨듣는다. 하지만 그 때마다 나의
일상은 완전히 무너진다. 그런데도 미친놈처럼 몇 시간씩 이야기를 한다.
경상도 사람들의 성향 또는 집단적 성향이 바뀌어야 사회가 바뀐다고
생각해서다. 다음번엔 나라를 망치는 몰표, 맹목적인 투표를 하지 말았으면 좋겠다.
왼쪽 어깨가 조금씩 풀리는 것도 같다. 뻑뻑거리긴 하지만 최근에 지속적으로 운동을 했더
효과가 있는 듯하다.목도 돌릴 때마다 뻑뻑이는데 역시 풀리는 징조인가 싶어 희망을 가진다.
물론 어제는 이건 고정된 장애라 전문적인 진단과 전문가의 조력이 있어야 났겠구나하는절망도
들었지만 마지막 1%라도 잡고 하늘도 움직일만큼 간절하게 노력할 생각이다.
749분 아침 먹을 시간인데 먹고 자야 하나 그냥 자야 하나 고민이다. 또 약먹는 시간이 오후로 바꿨다.
유트뷰재생이 되지 않는다. 윈도 10 업그레이드 후에. 7일 인터넷뱅킹을 제대로 할 수 있는지미리점검해봐야 한다.
윈도10 불편하다. 어찌 쓰는지를 몰라 매번 주소를 입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