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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2월 15일 오전 05:56

pudalz 2015. 2. 15. 06:11

아 어제 일기를 썼는데 글쓰기를 선택하지 않아서

그냥 날라갔구나 토요일 일기를 다시 써야겠구나

일요일일기를 쓰고 저장하고 보니 토요일 일기가 없다.

아이구 아니다 날짜를 잘못 보았다. 수리산 간 것은

금요일 이구나

 

2월 13일 금요일

수리산역에 갔다. 세발이형이 그 근처 회사아파트로 이사가는데

승래에게 이사가기전에 수리를 부탁했다고 한다

가보니 선반과 베란다 벽막이를 설치하는 작업이었는데

오늘 보고 모래 한다고 했다.

강남역에서

인터스텔라 보았다. 흠 어제 인터스텔라 본 소감 썼었구나

영화보고 지하철로 집에오는데 정말 사람이 많았다.

많이 시달렸다. 승래와 집에와 떡국 끓여 먹었다.

 

2월 15일 일요일

아침에 깨니 승래가 옆방을 대충 치우고 있었다.
만두찌고 조기구워 밥 먹었다. 승래가 짐을
구석으로 몰아 가운데를 거의 비웠다.
난 갑자기 정리를 하니 뭘 해야할지 생각이 나지 않았다.
도봉산 가기전에 선반을 설치하고 도봉산에 갔다.
방학능선으로 도봉산에 가 버스타고 승래는
와일드란 영화보러 광화문으로 가고
나는 한의원에 갔다. 한의원 갔다가
둘레길로 걸어서 집에 왔다.
집에와 바로 씻어야 하는데
속옷만 갈아입고 밥먹고
jtbc뉴스보았다. 씻어야 하는데
씻지않고 의자받침대의 타카를 뽑았다.
11시까지 멍때리다 축구중계를 해서
틀고 누웠다 잠이 들었다.
4시쯤 깨어 목욕했다. 빤스를 보니
똥이 여기 저기 묻어 있었다.
어쩐지 항문이 따겁더니 그래서 였나보다
내복 바지에도 냄새가 그대로 배였다.
승래가 올 때마다 잘 먹이지 못하고 잠자리도
불편한 상태로 재워보내 미안하다.
이번에도 배가 많이 고팠을 텐데.
버스차비를 2인결제했는데 갑자기 4천원 이상
늘어났다. 뭔가 착오가 있는 것 같은데 확인해봐야한다.
왼쪽 무릎이 계속 좋지 않다. 잠을 잘못 자는지 왼쪽 목도 최근

뻐근하다. 잠에서 깨니 왼쪽신장쪽에 약간의 통증이 있다.


산책을 하고 땀이 났을 땐 돌
아볼 필요없이 목욕을 하자
그게 가장 좋다. 몸이 힘들면 힘든
상태로 자꾸 버티게 되고 버티다보면
아무것도 하지 않은 채 의미없이 시간만 간다.
목욕하고 나오다 큰 검은 거미를 보았다. 방귀퉁이 장판 구석에
있던 놈이 방바닥 위로 나와 겁도 없이 돌아다닌다.

 

아 승래에게 이런 저런 세상이치와 내 생각에 대해 이야기를

많이 했다.

잘못을 시인하고 백번천번 잘못했다고 하는 사람에게

계속 돌팔매를 하면 돌 던지는 사람이 눈밖에 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