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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1월 2일 오후 11:47

pudalz 2015. 1. 3. 00:10

2015년 1월 1일 목요일
2시에 진달래 능선에 올라갔다.
일출대신 새해 일월 일일의 석양을 보았다.
날씨가 춥다고 해서 망설이다 늦었지만
날씨가 맑아 푸른 하늘을 배경으로 눈 덮인 산세가 또렷하게보였다.
도선사 들렀다가 7시에 집에 와 밥먹고 JTBC 손석희 뉴스룸보고 잤다.
오전에 가는 것과 기분이 다르긴 달랐다.
오전에 가면 새해 일일이 더 실감난다.
대동문에서 컵라면 먹었다. 맛있었다.


2015년 1월 2일 금요일

3시쯤 깨어 까닭없이 포인트적립하러 지마켓에
들어갔다가 노트북테이블이 싸게 나왔길래 보다보니 아침 6시가 넘었다.
배가 고파 아침을 먹고 잘까하다 그냥 자자 하고 누웠는데 잠이 오지 않아서
노트북으로 영화를 보았다. the host란 영화인데
지구인에게 지구인들이 어떻게 하면 공생할 수 있는지 해결책을
알려주었다. 누워서 게기다 12시에 일어나 밥먹고 3시에 우이암에 갔다왔다.
jtbc뉴스룸보면서 밥먹고 목욕하고 빨래하고 나니 12시가 다 되었다.
앉아 있으면 오른쪽 엉덩이부터 대퇴부가 당겨서 똑바로 앉아 있을 수가 없다.
자세를 바꾸고 이리저리 몸을 뒤틀어봐도 당기는 통증은 사라지지 않는다.

체중이 내복입고 70kg다. 전에는 산에 갔다오면 옷입고 67~8이었는데
지금은 벗고 70이니 체중이 3킬로 이상 쪘다. 배와 허벅지로 간 것 같다.

생각해보니 새해 결심이나 소원을 빌지 않았다. 그냥 뇌졸중이 낫게 해달라고 빌었다.
수만이에게 산재가 어찌되나 물어보아야 하는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어
잠시 불안하는데 수만이가 새해 인사를 문자로 보냈다. 산재 통보가 와도 대처할
준비가 되어 있지 않고, 혹시 접수를 빠트린 것은 아닌가 확인해보아야 하는 것 아닌
가 하는 생각에 불안해졌다. 지금은 신방을 받아야 하기 때문에 집 치우는 것이 우선이고
산재 확인은 신방을 받은 후에 알아보자 하는 생각이 들었다.

몸의 불편한 이곳 저곳을 치료할 생각을 하면 마음이 바쁘고 답답하고 우울하다.
생각만 하고 하나도 실행에 옮기지 못하기 때문이다.
보건소에 장애등급을 어찌 받는지 알아볼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목소리는 내가 원하는 만큼 원래의 내 목소리가 아무리 노래를 불러도 나오지 않는다.
요 몇일은 집치워야 하는 스트레스로 운동을 하지 않았고 운동을 하지 않으면 노래연습도
하지 않는다.

아침에 일어나면 한의원부터 갔다와서 하루 일과를 시작한다는 결심을 잊지 말자.
아침과 밤 두번 일기를 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