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7일 일요일
교회를 가지 않았다.
9시쯤 깨어 오줌누고 다시 잤는데 주인집 아저씨가 깨우지 않았다.
아마 너무 추워서 깨우지 않았나보다.
밥먹고 밍기적 거리다 5시쯤 시루봉에 올라갔다.
시루봉에 올라가서 노래 연습을 하다가 내려왔다.
역시 잘 안된다. 한동안 좀 목이 트이는가 했는데
이제 마치 넘을 수 없는 한계의 벽에 부딪힌 느낌이다.
소리가 나지를 않는다.
집에 와 목욕을 했다.
12월 8일 월요일
2시쯤 혁종샘이 1시 반쯤
2시 반에 안방에서 직조틀 만든다고
오라고 했다. 지난 주에 이어 진도가
나아가지 않았다. 반장님은 슬쩍 말도 없이 가셨다.
당구장에 가셨다. 양말목으로 쓰이고 버려진 끈을 거는
나무틀을 만드는데 나무조각 네 개를 맞추어 사각 틀을
만드는데 목재의 절단길이는 같지만 목재의 두께가 달라서
나무틀의 안쪽 길이 면적 지름 내경이 일치하지 않는다.
사각 틀 위에 작은 못을 박아 못 걸이에 양말목을 걸 수 있게 하는데
못의 간격이 일정하고 못의 수가 위아래 좌우로 일치해야 한다.
내경이 다르다보니 못 박을 지점의 간격을 맞추기가 어렵다.
두께와 재질이 다른 목재로 어떻게 내경이 일치하는
틀을 만들 것인가 연구해야 할 것 같다.
그러지않으면 진도가 틀만드는 속도가 너무 느릴 것 같다.
주체인 혁종 명진 백구가 너무 바쁜 것 같다.
나중에 제프 아이들이 틀 만드는 것을 부수입원으로 삼게 하면
이상적일 것 같다.
그러려면 공정을 일정하게 만들어야 한다.
6시에 끝나고 각자 헤어졌다. 제프에 들를까했는데
홍도미선생이 전화를 받지 않았다
집에 와서 밥먹고 잘까하다가
그동안 모은 포인트와 마일리지 쓰려고
쇼핑몰 검색하고 시간을 보냈다.
울스포츠 점퍼를 주문했는데 유효하지 않았다.
isp와 앱을 깔아야 한데서 2시간도 넘게 12시전에
결제하려고 씨름했는데 실패하고 한참을 더 씨름해
깔긴 깔았는데 매진되었는지 결제가 되지 않았다.
국민카드는 문제가 많은 것 같다. 인터넷 결제와
관련해서. 저번에도 같은 문제로 왜 인증번호가
오지 않지 하면서 몇시간을 반복해도 오지 않았다.
신한카드는 아무 문제가 없고 편리하다.
국민카드7%할인쿠폰을 쓰려고 네 시간을 쓴다는 것이
어찌보면 참 기가 막힌 일이다. 그래서 천 원이나 절약
될까 말까한데.
어디선가 쇼핑이 뇌기능과 기억력 활성 증진에 도움이 된다는
헤드라인을 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