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2014년 11월 11일 오전 06:34

pudalz 2014. 11. 11. 07:08

11월 10일 월요일
자려고 하면 모기가 괴롭힌다.
이불을 뒤집어쓰면 이불 속으로 들어온다.
나는 소리도 내지 않는다. 잠들었다가도 물려서
긁다가 깬다. 때문에 늦게까지 잔다.
적어도 12시 전엔 일어나야 오후에 산책을 할 수 있는데
오늘은 3시에 일어났다. 꾸물대다 산책시간을 놓치고
밥먹고 6시에 한의원에 갔다.
한의원 갔다와서 노트북 앞에 앉았고 과자를 먹었고
선물로 주려고 산 과자를 한 봉지씩 모두 뜯어 먹고
한국시리즈 넥센 삼성전을 봤다. 집중하지는 못했지만
재미있게 봤다. 프로야구 경기를 하이라이트가 아니라
중계로 이렇게 장시간 본 것은 처음 같다.
선수들의 경기력이 수준이 높아 볼만했다.
메이져리그를 보는 듯한 수비력이었다.
유한준의 수비는 입이 떡 벌어졌다.
강정호가 살 선수를 호수비로 죽이더니
바로 다음 타자의 땅볼을 놓쳤다.
한 경기에 2번의 실책이고 최근 큰 경기에서
실수가 잦다. 스포츠 경기결과를 클릭하면
주요 하이라이트가 나오는데 강정호가 빠지지 않는다.
강정호가 홈런처서 이기고 강정호가 실수해서 졌다는
헤드라인이 눈에 자주 띄었다.
어찌 보면 명품 수비를 했으니 강정호 탓이 아닐 수도 있고
그래도 실수를 하지 않았으면 이겼을지도 모르는 경기를
지게 만든 책임이 있다.
실수를 하지 않았어도 전 타자를 아웃시키지 못했으면 어짜피
루상에 주자는 1명이고 안타가 나오면 같은 결과가 나온다.
부분만 보면 강정호 책임이 아닌데 유격수의 의무는
호수비 한 번으로 끝나지 않고 실수를 하지 말아야 하는 것 같다.
넥센을 응원했는데 지니까 아쉬웠다. 누군가를 응원하고
응원한 팀이 져서 아쉬운 느낌도 오랜만이다.

야구보고 누워서 JTBC뉴스 보려다가 잠이 들었다. 1시에 깨어
운동이라도 하고 오자하고 옷을 갈아입었는데 오줌누다 축축하고 발등에
뭐가 떨어져서 보니 오줌을 잘못쌋다. 화장실에 가지 않고
오줌통을 쓰다보니 가끔 실수를 한다. 물은 절약할 수 있지만
사고치면 치우는 것이 일이다.
방안에 둔 조그만 소변통도 뚜껑을 잘 닫지않아 엎질러져 있었다.
다행히 양이 적었다. 치우다보니 너무 늦은 것 같아 나가지 않고
인터넷쇼핑몰에 싸게 나온 좋은 제품 있나 보았다.
햇빛도 보지 않고 운동도 하지 않은 날이다.
운동을 해야 무엇인가를 해야겠다는 생각이 난다.
생활계획표

부분과 전체에 대해 몇일 전 생각햇다.
내일이 아닌 것 같고 내 일이 나의 이익이 중요한 것 같아도
전체가 없으면 나도 없을 때도 있다.
회사가 한 순간 공중분해하면 일자리가 없고 나라가 망하면
노예가 된다. 침략하는 사람들 집단이 아니기에
당해야 하는 고통이다. 인간과 사회의 비극이고 한계이기도 하다.
소속되었을 때 느끼는 안전함과 배타적 속성을 띠게 되는 소속의 심리 때문인 것 같다.
나와 외계, 내밖의 세계
나 자신의 관심은 외계로 향한다. 당연한 이치다.
자신을 돌아본다는 것은 외계를 이해하기 위한 지름길 방편일지 모른다.
나와 나 아닌 것 나와 나 아닌 것들로 이루어진 세계
세계를 구성하는 인자들 인자들의 속성
파악하는 기준 나누는 기준
파악하고 나누었을 때 세계의 내 것이 된다.
의미를 띈다.

인지
만유인력 인력 땅으로 끌어당기는 힘을 경험하며 산다.
모든 것은 추락한다. 떨어진다. 모든 것이 떨어지는 지구는
우주의 한 좌표로 떠 있다. 그 자체로 다른 행성 외계 우주에 인력과 척력을
미치고 있다. 모든 행성이 서로 인력과 척력을 행사한다.
지구는 태양계에 속해 있다.
각각의 별이 빛을 낸다. 빛이 열이 되고 색이 된다.
그속에 떨림이 있고 입자가 있다.
물질은 이중성을 띤다고 한다. 이부분은 전혀 모르는 부분이다.
세계를 파악하는 데 이해되지 않던 부분을 해결해줄 실마리가
되어줄 것이라고 직감했다.
각각의 인간이 열을 띄고 색깔을 띈다.
각각의 존재를 숭배해야 한다.
그가 없으면 내가 없다. 그것이 없으면 나도 없다.


회사 생활 직업 일을

수행하다보면 동료와 회사의 업무와

끊임없이 부딪힌다. 반목하고 애증에

빠진다.

내 곁의 사람이 잘 되어야 내 일을 수월하게 할 수 있다고

생각하고 사회생활을 하면 마음이 편한데

전문직으로 갈수록 나와 함께 하는 사람이 잘 되었으면

그것이 나의 이익이다라고 생각되지 않고

생각하기도 어렵다. 지식을 겨루기 때문에

알고 있는 것으로 상대방을 무시하기 때문이다.

알고 있는 것으로 자신의 유능함을 증명하려고 하기 때문이다.

상대, 동료에 대한 신뢰, 부분과 전체를 보는 눈은

회사의 발전 자신의 발전에 토대 바탕이다.

상대 타인을 위한다는 것은 내가 그 사람보다

우월하기 때문일 수도 있고 우월하다고 생각해서 일지도 모른다

그러나 누구도 우월하지 않다. 태초부터.

동료를 신뢰하면 되고 인간은 신뢰하는 만큼 기대에 부응하고

신뢰받는 만큼 신뢰를 쌓는다.

우월하지 않아도 타인을 위하고 숨기지 않으면

공감할 수 있을 것 같다.

세상의 속도를 무시한 천진난만한 생각일지도 모른다.

인간은 누구나 재능이 있고 누구나 잘 할 수 있다.

어떤 조직에 떨어지는가 소속되는가는 인연. 행운일수도 있고

인연과 행운이 연속되는 조직을 스스로 만들 수도 있다.

내가 먼저 타인을 믿으면 된다. 동료를 회사를 인간을 세상을.

 

그런데 난 지금 매사에 두렵다. 어렵다.뜻대로 되지 않는다.

방에 있으면 왼쪽 다리를 전다.

민언련 글쓰기 강좌가 어제 였구나

글쓰기강좌를 들어보고 싶었는데.

내가 포스터를 붙이는데 말해주려면

어떻게 강의하는지 들어봐야 한다.

수강신청이 적은 것은 이유가 있을 것이다.

나는 이래서 들어보라고 추천하는데

강좌의 촛점은 다른 방향이라면

곤란하다.

iampeter의 강좌를 들어봐야 할 것 같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