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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8월 31일 오전 02:05

pudalz 2014. 8. 31. 02:17

8월 30일
일어나 한의원 갔다가 오토바이가게 들러서 집에 왔다.
오토바이가게에서 뒷브레이크와엔진오일 갈았다.
만 이천원
잠을 설쳐 일찍 일어났는데 정작 한의원에 가니 3시 25분이었다.
동작과 판단이 모두 느리다.
치통이 안면에 광범위하게 퍼졌다.
오른쪽 광대뼈부분이 아프다.

약수터로 해서 텃밭에 갔다 왔다.
모처럼 가니 모두들 어디 아팠냐고 걱정이다.
명진에게 문자로 농장에 간다고 했더니
덕현 덕민 데리고 농장에 왔다.
덕 부라더스는 언제봐도 귀엽다
갈 때 산으로 가면 땀이 많이 나니까
빨래를 줄이려고 벗어놓은 옷 다시 입고 갔는데 냄새가 났다.
오는 길에 이마트에브리데이에서 토종닭을
하나 샀다..빨래하고 밥먹고 목욕하고 나니
2시다. 치통이 극심하다.
진작 치과에 가서
치료를 받았어야 했는데
사랑니뽑는 것 보다 떼우면
보험적용받을 수 있단 생각에
한달째 미련하게 시달리고 있다.
어리석었다. 충치가 심하면
뽑을 텐데.

치통이 너무 심해

별의별 방법을 다 써봐도

듣질 않는다. 소금물 무우 얼음

일요일날 여는 치과는 없는 것 같다.

월요일은 무조건 아침에 제일 먼저 치과에 간다.

약통에 있는 2004년 전에 산 진통제를 먹었다.

이빨이 아니라 뿌리가 아픈 게 이런 거구나

많이 경험했으면서도 이렇게 아파야 정신을 차리니

몸이 안 좋은데 무리해서 약수터에 갔다오니까 체력이

소진되고 체력이 소진되니 신경이 예민해져 치통이

더 심해지는 것은 아닐까? 큰 일이다.

잠못자고 너무 스트레스에 시달리면 위험한데

떼우고 끝날 일을 참아서 발치해야 하는 상황을 만드는 것은 아닐까?

보통 눕거나 잘 때 아픈데 이번에는 맨정신에 이리 아프니 딴일에 집중을

해도 소용이 없다.

집앞 편의점에 가서 타이레놀을 샀다.

주의사항 용법을 보고서 먹지 않았다.

항혈액응고제 장기복용자는상의후에 먹으라고 나와 있다.

가지꼭지를 구워 입에 물고 있다.

무우가 가장 치통증완화 효과가 즉각적이다. 소금물처럼 없애주지는 않는다.

치통에 가장 잘 듣던 소금물도 듣지를 않는다.

 

도저히 못 참겠어서 타이레놀을 깠다. 먹기전에 약국이나 병원에 물어보고 먹으려고

전화를 했더니 응급실로 연결해주었는데 항혈액응고제를 먹고 있으면

먹지 말고 참으라고 했다. 혈소판을 죽인다고 한 것 같다.

나는 내가 먹는 약, 내가 겪고 있는 질환에 대해

아는 것이 없다. 저 문의했으면 약을 까지 않았을 텐데.

얼마나 참을 수 있을까

처음 아팠을 때 바로 치과를 갔어야 했는데 충치가 아니라

풍치고 주변 신경을 건드려 아프니까 바로 갔어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