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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8월 8일 오전 04:21

pudalz 2014. 8. 8. 04:57

8월 7일 목요일
어제는 이리 저리 전화를 해보았지만 소득이 없었다.
어제 예약해둔 휴대폰 AS예약이 12시라
12시에 LG 도봉AS센터 갔는데 역시나 예상했던
답변을 들었다. 액정을 갈고 수리를 해야 한다고 했다.
애초에 액정을 교체할 생각이 없었기 때문에 그냥 왔다.
아래층 매장에서 보니 G2가 딱 내가 원하는 폰이었다.
지금 쓰는 G- pro는 너무 크고 무겁다. 5인치휴대폰이 적당한 것 같다.
크면 tv나 영상 볼 때와 문서 볼 때는 좋지만 잘 떨어트리게 된다.
옆의 u마켓에 들러서 우유 하나만 사서 올래다가 정육코너 총각이
말복 특가라며 닭 한마리에 5천원이래서 동원비엔나소시지하고
만 원어치 채워서 사고 카드로 결제했다.
집에 와서 닭 삶았다. 마늘 양파 익지 않은 방울토마토 넣고 삶았다.
다 삶고 보니 인삼가루를 넣을 걸 빼먹은 것이 생각났다.
밥먹고 약수터 가려고 한의원에 일찍 갈랬는데 그래도
5시가 넘었다. 어제 비가 와서인지 손님이 많았다. 시간이
좀 더 지체 되었다.
한의원에서는 보통 진료를 보지 않고 바로 침을 맞는데
침 놓으면서 의사가 어깨는 좀 어떠냐고 물었다.
나는 묻는 말엔 대답하지 않고 목이 뻐근하다고만 말했다.
어깨를 돌려보니 왼쪽은 돌릴 때 삐거덕 거리고 오른쪽은 정상이다
돌리면 소리가 나고 통증이 있다.
2주동안 고개를 높이고 자서 목이 뻣뻣하다.
한의원 갔다와서 산길로 텃밭갔다.
약수터 갔다가 갈랬는데 늦어서 바로 갔다.
카톡에 볼이 텃밭이라고 언제 오냐고 해서
6시 40분쯤 간다고 했다.
가니까 은미샘은 아직 오지 않았고 처음보는 아저씨가
통닭에 막걸리를 볼과 마시며 이야기 중이었다.
마을만들기를 비판하시던 중이셨던 것 같다.
대륙풍의 호방하시분 같아서 앞으로 가까이 지내야 겠다고
농담을 했더니 술기운에 금방 친근해졌다. 은미샘 와서
모두 함께 텃밭에 가 그동안 돌보지 못한 은미샘 밭 작물을
수확했다.
무우나 배추를 심으려면 지금 경작물을 뽑고 거름을 줘야 한다고
볼이 말했다. 콩은 콩깍지가 열릴 테니 걱정하지 말라는데
너무 웃자라서 잎만 무성하고 끝날까봐 걱정이다. 토마토 따서
약수터 들렀다 집에 왔다.
집에 와서 어지러워서 옷만 벗고 씼지 않은 채 밥 먹다가
방바닥에서 잤다. 2주만에 처음 산길로 산책을 간 것 같다.
지난 번에 약수 뜰 때 좀 힘에 부쳤는데 그게 우연이
아니었나보다. 전엔 약수터쯤 문제 없이 다녔는데
운동 좀 하지 않았다고 이렇게 기력이 딸리나 싶다.
목소리도 예전 상태로 돌아가 왼쪽 목에선 소리가 나지 않는다.
가는 중엔 밀알 형과 영수가 전화를 했는데 모두 통화중 끊겼다.
밀알형은 말복이라 보신하자고 해서 이미 먹었다고 했다.
지난 번에 파초 진수 하하 만난 자리에서 세사람에게 나를
우습게 보지 말라고 말해서 기분이 언짢다. 촛불을 들고
만난 이래 계속 같은 이야기를 하는데 본인들은 내가 보기에
피해의식으로 가득 찬 인물들로 보이는데
뭐가 그리 잘나서 나를 우습게 볼까 나는
별로 좋아하지도 않고 기호와 성향까지 다른 이 사람들을
왜 만날까 이런 것이 인생일지 모른다.
몇 일전 범진이가 초등학교 동창회한다고 문자를 보냈는데
문자를 받고 제일 먼저 든 생각은 그래서
얘녜들은 내 억울함을 풀어줄까 나를 도와줄까 하는 생각이었다.
정신건강 정신상태가 본능과 본능의 충족 이해에만 촛점을
맞추고 있다. 뇌졸중 이래 본능에 충실해서 살다보니
이렇게 된 것 같다. 모든 관계를 나를 도와줄까에만
집중하고 의미를 둔다.
뇌졸 치매는 본인은 행복하고 가족은 불행한 병이랬다.

쓰레받이 녹차 티백

8월 6일 수요일
어제는 나름 일찍 일어나서 이리 저리 전화를 해보았지만

하나도 도움되는 결과를 만들지 못했다.

설명하는 능력은 좀 나아졌는데 아직 바로 바로 나오지 않는다.

이인혜 뇌새김영화 체험만 하면 11번가에서 2만포인트 적립해준댔는데

포인트 적립이 아니라 포인트쿠폰을 발행하는 것이고

유효기한이 경과해서 못 준다고 했다. 7월 31일까지라는데

7월말에 포인트 언제주냐고 문의했었는데 알아보겠다고 했었다.

결국 전화통화료만 낭비했고

인터넷 결제시에 쓰는 싸이렌 24 무슨 보안문제로 3시간 정도 전화통화료만

낭비하고

신호전자 무선 챠임벨 고장난 거 AS문의도 소득이 없었고

트렉킹화 살로몬 내구성불량 문의한 것도 의미가 없었다.

종일 한 것이 전화문의가 전부고 그것도 힘들다고 초저녁에 잠이 들었다.

그리고 쭉 잤다.

한의원에 가려고 밖에 나가보니 비가 내렸다. 내일 가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