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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5월 4일 오전 02:54

pudalz 2014. 5. 4. 03:28

5월 3일 토요일
일어나자마자 2시에 하는 적정기술강연에 참석하려고
밥먹고 정형외과에 갔다. 한의원은 점심시간이 1시에서 2시 사이라고 했다.
정형외과 물리치료받고 집에 와서 이불 널고 적정기술 강연갔더니
도착하고 나서야 오늘 강연 쉰다고 했고 어제도 혁종선생이 안내문자 보내준 것이 생각났다.
온 김에 무안양파나 도깨비시장서 사자하고 가봤더니 마트보다 싸지가 않았다.
집에 와서 어제 그제 벗어논 속옷 중에서 런닝만 세장 빨아 널고 한의원에 갔다.
전에 보았던 아주머니들이 많이 와 계셨다.반가웠다. 한 아줌마는 남편이 나처럼 뇌경색이었는데
대치동 경희한의원 가서 나았다고 나보고도 가보라고 알려주셨다.
태권도 하는 아줌마는, 요새는 70도 아줌마다. 별로 나이들었다는 느낌이 오지 않는다. 나이가 70이신데 아직도
날라차기 격투기 하신다고 하셨다. 나보고 머리나는 것 TV에서 보았다고 다음에 알려주시겠다고 했다.
4시에 한의원 갔다와서 이불 바꿔 널고 도봉산입구로 갔다. 약수통도 가지고 갔다. 컵라면을 하나 살래다가 라면을 끓여먹고 갔다.
한의원에서 올 때 국민마트에서 오이 10개 2000원 사과 4000원 굴비 6000원 샀다. 굴비가 싸서 집고 보니 만원을 채우려고
사과를 샀다. 카드로 결제하려면 최소한 만원은 넘게 사야 한다.
도봉산입구 갔다와서 현미밥 해서 밥을 먹었다. 어제 산 두부를 다먹고 바나나 먹고 이것저것 배가 터질만큼 먹고
스마트폰으로 JTBC 좀 볼랬더니 오늘은 뉴스가 나오지 않았다.
우이천 나가 스트레칭하고 와서 씻고 옷 갈아입으려고 젖은 옷 그대로 버텼더니
기운이 달렸다. 젖은 기운은 몸을 힘들게 한다. 졸다가 12시에 우이천에 나가 스트레칭하고 왔다.
도봉산 갔다오는데 이상기가 내일 김재주와 둘레길 가자고 했다.
간다고 했는데 잘한 것인지 모르겠다.
씼고 오늘 입은 옷 중에 기능성 티와 등산바지 세제에 담궜다.

우이천에서 하는 운동
다리 지그재그로 걷는 것 100까지 센다..
허리 돌리는 것 100까지 센다.
윗몸일으키기 20회
노젓는 동작으로 허리 펴기 20회
국민체조 중 팔 다리 펴기 허리돌리기
다리찟는 기구에 다리 올리고 좌우로 허리 돌리기
제자리에서 똥싸는 동작 10회
제자리에서 다리를 가위자로 ㄱ모양을 만들기 10회
팔힘으로 앉은 자세 들어올리기 10회

철봉에 10초씩 5회 매달려 있기

손목 흔들고 펴주기

몸이 제대로 움직여주지 않을 땐
마트가 원망스럽다.
거기서 일만 안했으면 손목이 이리 아프지 않을 텐데
이리 망가지지 않았을 텐데
목도 어깨도 무릎도 이리 지멋대로 기름칠하지 않을
나사바퀴처럼 삐걱삐걱 거리지 않을 텐데
분명 내가 쓰러지던날 이상이 있던 것을 알고
자기가 배달도 많이한 점장은
일때문에 쓰러진 것을 인정하지 않고
아예 안면몰수를 해버렸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