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2일 일요일
오늘은 많이 과하게 등산을 했더니 졸린다.
오전에 9시에 깼는데 잠 잔지 몇 시간이 되지 않아 다시 자려고 누워있다가
카카오톡 2시간동안 보고 잠이 들었다.
1시에 깨서 밥을 먹고 2~3시 사이에 해병대깃대봉으로 갔다.
가다보니 스틱 생각이 났는데 그냥 갔다. 원통사 갔다가
우이동MT촌으로 내려왔다. MT촌에서 도선사까지 걸어갔다.
6시까지 맞춰서 가려고 했는데 늦어서 식당이 끝나 있었다.
참회도량가서 절하고 오는데 보살님이 가래떡 가져가라고 해서
즉석에서 찬물과 함께 먹었다.
땀이 식었는데 배고파서 가래떡 한 줄분량을 급하게 먹었더니
피곤이 몰려왔다. 버스타고 내려왔다. 집에 와서 씼고
밥먹었다.
계단 내려올 때 각별한 주의와 연습이 필요하다.
무심히 내려오면 무릎에 힘이 없어 딱딱한 지면에 부딪히는 충격이 그대로 관절에
전달되었다. 내려올 때 게 걸음으로 내려왔다. 뒤나 옆으로 걸으면 무릎에 무리가 가지 않는다.
카톡에 채수창씨가 3.1절 행사 참석했다고 사진을 보냈길래
잘하셨다고 격려해드렸다. 직접하는지 선거에 나서면서
누구에게 맡겼는지는 모르겠지만 카톡에
올곧고 부분이 아니라 전체를 보는 서장님같은 분이
경찰에 남아계셨더라면 시민들이 든든했을 것 같다고 말씀드렸다.
채서장같이 실적이 아니라 전체,사회의 지속성에 관심을 두고
지역문화에 경찰행정을 녹여내려는 노력이 필요한 것 같다.
보통 이런 전체적인 시각은 사회의 인과관계 범죄의 인과관계에 대한
개인적 성품, 경험, 성찰이 아니면 생기지 않는 것 같다.
그렇지만 박겸수청장도 개인적으론 모르는 분이지만 서장님만큼 훌륭한 것 같아
주민들이 혼란스럽고 이런 혼란이 남 좋은 일 시키는 것은 아닌지 걱정된다는
장문의 카톡을 날렸다.
일기쓰다가 페북보니 이명옥선생이 페북에 수급자 신청 승인에 대해
알고 쓰라고 질타하는 글을 올려 거기에 답변하다보니 11시 15분이다.
이명옥선생은 자신을 존중하지 않는 공무원들의 태도에 몹시 상처받은 것 같았다.
본인이 정신지체 6급이라 더 상처가 된 것 같다.
댓글을 달다가 보니 꺼꾸로 이런 분노에 직면한 복지 공무원들도
많이 힘들겠구나 생각이 들었다. 도와줄 수는 없고, 행정적 절차에
만족하지 못하는 신청자들에게 그 사실을 전달하기 어려울 것 같다.
다른 부서 특히 건축이나 세금, 주차 등과 관련된 부서들은 상대적으로
쉬울 것 같고 뒷돈이나 혜택이 많을 것 같다. 아직 공사는 여전히 많기 때문이다.
정작 필요한 새로운 곳보다 이미 시행했던 곳에서 공사가 자주 일어난다.
카카오스토리를 보니 2012년도 특정시기 사진이 대부분이었다. 보기가 싫었다.
타인이 보면 오해할 것 같았다. 그래서 친구공개로 모두 바꾸어버렸다.
의미없이 올린 사진들이라 삭제하고 싶었지만 시간을 기억하기 위해 나두었다.
집을 치우자 지금 제일 급한 것은 운동다음으로 집 치우는 것이다.
집을 치워야 나를 보호하기 위해 무엇을 할지 생각할 여유가 날 거다.
산재승인을 위해 할일이 많다.
박도헌노무사도 만나봐야 하고
고객들도 만나봐야 하고
공판장 직원들도 만나봐야 하고
노무사와의 상담결과에 따라
법률공단을 찾아가야 한다.
그 외에도 마트일하기 바로 전에 일했던
사업장에도 다시 가보고
내가 쓰러진 경위를 페이스북이나 인터넷에 올려야 한다.
왜 쓰러질 수밖에 없었는지.
어제 오늘은 집주인 아저씨 얘기에 신경을 많이 썼다.
용현이 은희 등에게 탈당할 수밖에 없는 이유에 대해 말을 해주자.
탈당으로 실망하거나 낙심하거나 피해의식으로 세상을 향한 벽만 키울 테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