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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2월 24일 오후 11:26

pudalz 2014. 2. 24. 23:41

2월 24일 월요일
오후 2시에 일어나 밥먹고 바로 한의원에 갔다. 둘레길로 걸어서 갔다.
계산하려고 보니 지갑과 열쇠를 놓고 갔다. 한의원 끝나고 정형외과까지 걸어갔다.
사람들이 많았다. 물리치료만 받고 왔다. 박순용외과 병원 생긴이래 가장 환자를 많이 받은 것 같다고 했다.
물리치료실 때문일 것 같다. 사람이 바뀌지 않고 환자들의 얘기를 귀담아 듣고 그에 맞는 답을 주기 때문이다.
관리직이나 1년이상 근무한 사람이 자주 바뀌는 곳은 업주가 지나치게 이익을 우선하는 곳이고
맨 밑에 들어온지 얼마되지 않는 직원들이 자주 바뀌는 곳은 업주의 이익이 지나치게 강조되는 곳은 아니다 라고
물리치료실장이 얘기해주었다. 말단직원은 본인의 취향에 따라 이직이 잦기 때문이랬다.
옛날에도 그랬다. 어디든 직원이 자주 바뀌어서 좋을 것이 없다. 직업과 직장이 돈보다 더 중요하다.
물리치료받는데 영수에게 전화가 왔다. 내일 국민총파업하는데 명동성당에 언론단체들이 모인다고 오랬다.
갈 형편은 안 되지만 얼굴이나 볼까 하고 간다고 했다.
돌아오면서 생각해보니 거기 갈려면 오전에 병원가야 한다.

하루 엄청난 과제를 수행한 것처럼 느꼈지만 실상 한 것은
원통사 갖다오고 우이천 조깅산책한 것들이었다.
운동을 많이 한 것이 하루를 잘 살은 것처럼 느껴지게 했는데
그 운동이란 것이 또 따지고 보면 별거 아니다. 둘레길로
화계사 사거리까지 걷고 우이천 걷도 한 것 뿐이지 않은가
스트레칭을 해야 운동효과가 날 것 같다.
헬스장에 다니거나 헬스기구를 이용하면 좋을 것 같다.
규칙적으로 운동도 하고.
들어와 씻다보니까 몸 여기저기에 멍자국이 있다.
오른쪽 허벅지 위에 난 것은 몇 일전에도 보았는데
오늘은 자세히 보니 왼쪽 다리 팔꿈치 등 여기저기에
누렇고 퍼런 멍자국이 있다. 근육염증주사 맞은 것 때문ㅍ아닐까?
내일은 일어나자 마자 도선사에 올라갔으면 좋겠다.

저녁에 창고에서 적정기술 강연도 있는 날이다.
괜히 시내 나간다고 했다. 지난번 총회참석을
마지막이라 생각하고 갔었는데.

뇌졸증 털고 일어나기 책 3달이나 지났다고
반납하라고 문자가 왔는데 3달이나 가지고 있은 것이
억울해서라도 보고 반납해야 겠다. 밥먹고 책본다는 것이
모니터 앞에 멍하니 않아 있었다.

 

잠들었는데 2시에 깨 누워있다 일어났다. 일어나다 물컵 엎질렀다.

밥 먹었다. 생활리듬이 새벽이나 아침에 자는 것이 몸에 기억되었나보다

오늘 하려던 일정은 소화하기 글렀다.

화장실 갔다 오는데 무릎도 걱정스럽다. 요 몇일 스트레칭을 하지 않았다.

걷기는 많이 했지만. 6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