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29일 일요일
재주형 전화받고 11시 반쯤 깼다. 도봉구민회관
맞은 편에 새로 오픈한 마켓유마트 온다고 나오라고 했다.
밍기적거리다 늦었다. 밥먹고 보니 2시가 다 되었다.
전화하니 전화를 받지 않았다. 삐진 것 같다.
아침에 바로 자지 않고 영화를 보고 7시쯤 잤다.
2시에 도봉산입구로 등산갔다.
새로 산 도시형 아이젠 차고 갔다.
조금 걷다가 보니 아이젠 징이 빠져있었다.
조금 더 걸으니 징이 몽창 빠져 있다.
자세히보니 징주변 고무가 갈라졌다.
중국산 불량아이젠이다.
이것도 역시 싸다고 산 실패작
도봉산입구 에코등산매장 가서 수수료떼고 환불해주면
안 되냐니까 안 된다고 해서 105사이즈 잠바로 교환해왔다.
사이즈는 좀 크지만 털은 덜 빠지게 생겼다
집에와서 보니 개성공단에서 만든 옷 같다. dpr korea라고 써있다.
지금 입고 있는 것이 털이 빠지지 않고 따뜻해 하나 더 산 것인데
꼭필요하지 않으면서, 이옷도 상표를 보니 dpr korea다
어쩐지 개성공단에서 만들어서 품질이 좋은 것이었구나
이런 남북 경협을 이렇게 좋은 왜 하지 않는지
노래를
해봤더니
고음은 나오지 않는다.
발음도 정확하지 않지만.
이대로 있으면 노래를 못할지도 모른다.
사회복지관이던 어디던 수소문을 해서
치료를 받아야 한다.
날이 밝으면 운동하고 병원이나 복지관가볼 것
세탁소에서 옷 찾을 것
집에 와서 밥 먹고 씻고 세탁기에
빨래 돌리고 시금치국 끓였다.
저번에 천원에 두단 산 시금치 한단은 국 끓였고
한단은 시금치나물하기 위해 씻어두었다.
오늘 다 할랬는데 국끓이고 나니까 12시가 넘었다.
책도 읽고 반납해야지
정말 할 것이 많구나
집도 치워야지 해가기 전에 조금이라도 말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