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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1월 13일 오후 12:42

pudalz 2012. 1. 13. 13:13

君子務本 本立而道生 군자무본 본립이도생 군자는 근본에 힘쓰니 근본이 서고나서 도가 난다.
君子 군자 過則勿憚改 과즉물탄개 군자는 과가 있을 때 고치기를 꺼리지 않는다.


박수택기자님이 논어보시다가 페북에
人之過也各於其黨 觀過 斯知仁矣(인지과야각어기당 관과 사지인의)
라고 남기셨다. 무리,집단에 치우치지 말라고.
[人之過也各於其黨인지과야각어기당 觀過 관과 斯사 知仁矣지인의]
[인간의 과란 각기 그 부류(무리,도당,집단,환경)에 있다(무리에서 출발한다, 무리가 있다). 과를 고찰하면 자신의 어짐을 알 수 있다. 어짐을 알게 된다. 어질어진다.]
과에는 부덕에서 나오는 과 어리석음에서 나오는 과 욕심에서 나오는 과 제각각이니 스스로의 과의 종류(유인들, 그 당)를 성찰하면 그 자신의 과가 어디 어디서 출발했는지 알게 되는데 그것이 어짐을 아는 것, 어질어지는 것이란 뜻이다.
*斯 (이 사자)는 어조사 같다. 인간의 어짐 착함은 성찰, 과의 연유를 고찰해보는데서 나온다. 어디에도 치우치지 않는. 이 어짐이 둘러싼 당면문제를 해결하는 단초(열쇠)가 된다.
최근의 미디어랩법을 둘러싼 다양한 관점과 대응에 시의적절한 한 마디를 남기신 듯.

이해 당사자에 의해 왜곡된, 민주주의를 위협할 소지가 큰 법안이 통과된다면 아마 대한민국은 부패공화국이 될 것 같다.
미디어랩의 취지가 살고 언론을 당파 이해세력으로부터 지킬 수있는, 기능할 수 있는 미디어랩의 설립이 시급하다.
의견이 나눠있는데 여러가지 이유, 정치적이유, 이해에 따라 다른 말을 하지만, 지금 본회의에 부치려고 하는 미디어랩법은
눈에 콩깍지가 씌인 그런 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