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노현 교육감 공판 일정
서초동 교대역에 있는 서울중앙지방법원 형사법정(서관) 311호 (재판장 : 김형두 판사, 형사합의 27부)
11월 21일(월) : 오전 10시 : 증인 심문 (김진수) , 월요일은 오전에만 공판이 예정되어 있음.
11월 24일(목) : 오전 10시 : 피고 심문 (강경선, 박명기, 곽노현 순으로 예정)
김진수씨가 묻는 말이 아니라 질문과 무관한 자기만의 생각을 답하기 때문에 김진수씨 증인심문이 길어지고 있습니다. 이전의 증인심문에서는 아는 것을 밝히면 그에 대한 추가 질문이 이어졌는데, 김진수씨만 다른 것은 증인이 같은 시간과 장소에서 일어난 일에 대해 (제가 보기에는 검찰에 유리하고, 검찰이 좋아할 만한 이야기만 입이라도 맞춘 듯이 합니다)이전 증인들의 증언과 상반되는 주장을 하기에 피고측 변호사님들과 판사님들이 사실관계를 다시 묻게 되는데 거듭된 질문에 질문과 무관한 또 다른 이야기를 하고, 자신이 한 또 다른 그 이야기 중에 자신이 지금까지 한 증언과 앞뒤가 맞지 않는 모순이 반복해서 드러나기 때문입니다. 진술을 들어보면 곽노현 교육감의 당선과 취임에 자신도 나름 많은 역할을 했다고 생각했는데 불러주기는커녕 교육청으로부터 인격적 모욕을 받았다고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 그렇다고 어떤 시련, 노력과 과정을 통해 범민주진보교육감이 서울시 교육청에 발을 들여놓게 되었는지 뻔히 알면서 사학언론과 입을 맞추는 것은 사람이 할 일은 아닌 것 같습니다. 사학언론들이 검찰 아니면 취재원 A씨를 인용해 도배를 하였기 때문입니다. 진실이 밝혀지면 사학언론과 김진수씨 검찰 셋 가운데 하나는 책임을 져야겠지요.
한 때 당신의 제자이자 정책보좌관이었던 김진수씨를 보는 박명기교수님 심정이 착찹할 것 같습니다. 증인 피고 심문이 끝나면 증인들을 모두 불러놓고 대질심문을 하시겠다고 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