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 행사

6일 오후 3시 서울광장 개방된다 - 미디어오늘

pudalz 2010. 5. 4. 15:27

6일 오후 3시 서울광장 개방된다

미디어오늘 | 입력 2010.05.04 13:42

 
'MBC 지키기' 시민대회 열려…저녁엔 MBC 앞 촛불문화제

[미디어오늘 최훈길 기자 ]
참여연대 등 시민사회 단체들이 오는 6일 시청광장에서 MBC 노조의 파업을 알리는 문화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국내 표현의 자유 조사차 방한하는 유엔특별보고관의 일정도 맞물려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참여연대, 문화연대, 한국진보연대는 이날 오후 3시 서울 중구 서울시청 앞 광장에서 (가칭)'공영방송 MBC 지키기 시민대회'를 열 예정이다. 시민대회는 MBC 파업을 알리는 취지의 문화행사 위주로 약 2~3시간 동안 진행되며, 1000여 명의 MBC 노조 조합원들도 참석할 예정이다.

이들 시민단체들은 유엔 의사표현의 자유 특별보고관, 프랭크 라 뤼(Mr. Frank LA Rue)의 15년만의 방한(5일~17일)에 맞춰 시청광장에 집회 신고를 내 허가를 받았다. 20여 개의 시민단체들과 전국언론노동조합 등은 약 2달 전부터 '2010 한국 표현의 자유 보고서', 광화문․청계천 일대 행사 등을 기획하며 방한을 준비해 왔다.





지난해 5월29일 오후 노무현 전 대통령을 추모하기 위해 서울광장에 모인 시민들. ⓒ인터넷 사진 공동취재단

남한길 언론노조 정책실장은 "유엔특별보고관에게 실제적인 인권 실태를 제대로 알리자는 취지에서 나선 것"이라며 "언론 자유 실상의 경우 YTN․PD수첩․KBS 사례를 그동안 보고관에게 전해 왔다"고 밝혔다.

한편, 언론노조는 특별보고관에게 이날 저녁 MBC 현장 방문을 요청한 상황이다. 당일 오후 7시 MBC 앞에선 촛불문화제가 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