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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노무현대통령 장례 분향소 풍경

pudalz 2009. 6. 7. 05:04

 노짱 서거하던 날 동대문에서 신설동 가는 길에 있는 강경대 열사 기념관에 있었다. 민주 입(언론)을 만드는 시민들의 연합 워크샾이 여기서 있었다. 눈은 뉴스채널에 마음은 대한문에 가 있었다. 믿어지지가 않아서. 유서가 있다는 보도와 길거리에 뿌려진 호외를 보고서야 사실이란 실감이 났다.

 

 차벽에 에워싸인 대한문 옆 인도에 서서 성명을 발표하는 민주투사, 원로, 시민단체들의 모습

  퇴임즈음 국정홍보처에서 제작한  노짱 추모영상을 서거후 처음으로 튼 애기천사 잉잉님의 뒷모습. 영상에 나타난 노짱 모습에 분향을 하기위해 돌담길을 따라 차례를 기다리는 조문객과  영상을 시청하는 시민들 모두 눈시울을 붉혔고 생전 육성이 나올 때마다 많이 울었다. 무엇이 그 많은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였는가? 그것은 그렇게 사셨기 때문이다.

 

 서울역 분향소 모습

 서울역 분향소엔 일찍부터 한명숙씨 정세균 같은 민주당 분들이 많이 눈에 띄었다.

 

 서울역에서 역사박물관 가는 길목 중간에 위치한 염천교위의 현수막 게시대에 걸린 벙찌는 현수막 "제 2의 촛불은 안돼요"  무엇이 이렇게 까지 하게 만드는지 이것이 전국민이 애도하는 상중에 사람이 할 말인가? 서울시 여성단체 연합회인가 뭔가란다.

 가장 호화롭게 헌병이 추모객 모두에게 일일이 국화꽃까지 건네는 예를 차렸지만 역사박물관엔 인적이 드물다. 왜? 정부인사도 눈에 띄었다. 드러븐 기분은 말할 것도 없고 추모보다 인상부터 구겨졌다.

 

 대한문 앞 시청역 출구 모습

 

 

 첫날 두째날은 정동극장을 지나 프란치스코 회관앞까지 줄이 늘어섰다. 광화문 방면으로는 시청역 출구에서 조선일보 앞을 기점으로 돌아 민주화의 명소 세실레스토랑골목을 굽이굽이 돌아 다시 대한문앞으로 줄이 이어졌다.

 

 

 

 

 

 장례 마지막 날과 전날은 옛 문화방송 터 현 경향신문과 정동시네마텍이 위치한 맥도널드를 돌아 건너편에 역사박물기념관이 보이는 곳까지 조문행렬이 이어졌다.

 

출처 : 도봉구에 사는 걱정 많은 사람들
글쓴이 : pudal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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