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2월 12일 오전 12:42
일어나 밥먹고 당근에 참기름과 운동화 2개를 내 놨다.
참기름은 내 놓자마자 만 원에 팔렸다. 한 동네 분이 사셨다.
창동문이 먼저 사겠다고 했는데 가까운 분에게 팔았다.
운동화는 관심을 못 받는다.
지마켓에서 주문한 귤이 왔다. 35개가 터져 있다.
먹는 데는 지장없다. 한라산농장이란 곳에서 파는 귤인데 귤은 맛있지만
10킬로를 한 상자에 보내다 보니 매번 귤이 터져서 온다.
5킬로나 7킬로상자에 보내면 터지지 않을 것 같다.
한일병원 신경정신과에 갔다왔다. 내가 변화가 없어서 늘 불안하다고 하니까
약을 좀 올리겠다고 했다. 한일병원 갔다와서 용주에게 귤 갖다주고 비닐장갑을 사려고 보니
너무 비쌌다.
난 천원쯤 생각했는데 2천 원정도 했다.
시장 땡처리가게나 다이소에 가서 사기로 했다.
우이마트에서 훈제오리 5천원주고 사와 저녁에 구워먹었다.
또 씻지 않기 시작했다. 어제도 안 씼었는데 오늘도 안 씼는다.
저녁 mbc뉴스 보고 kbs뉴스 역사 저널 그날 이어서 보았다.
MBC는 어제 오늘 기생충 특집이었다.
kbs를 또 보니 MBC에서 본 내용이라 식상했다.
뉴스가 먼저하면 유리한 측면이 있다.
MBC는 꼭지마다 요약과 정리를 야무지게 한다. 일기예보도 더 낫다.
이상기씨가 내일 아침 집 뒤 보광사로 산책을 가자고 한다.
몸에서 냄새나서 씼어야 하는데 게으름병이 도졌다.
당근에 트럭과 미싱을 팔아야겠다. 11번가에서 된짱찌개를 17봉지 주문했다.
집에 된장을 먹지 않아서 고민하다가 싸서 그냥 주문해버렸다.
된장찌개 끓일 때 멸치육수 끓이지 않아도 된다.
하지만 된장도 먹지 않게 된다. 된장에 곰팡이가 필정도니까.
쭈꾸미를 살랬는데 양과 위생을 가늠할 수 없어 된장을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