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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8월 11일 오전 04:24
pudalz
2019. 8. 11. 04:55
날씨가 너무 더운 것 같아 종일 집밖에 나가지 않고 잤다.
저녁에 혁종샘이 황새둥지에서 9시 반에 보쟤서 9시 반에 가봤더니
황새둥지에 짐이 다 싸 있었다.
내일 아침 홍성에 있는 볼의 집으로 임시로 옮긴다고 했다.
박작가가 볼의 집으로 간다고 해서 질투도 좀 났다.
방학동 레지던시에 신청해서 되면 왔다갔다하겠다는데
왜 그렇게 하기로 했는지 모르겠다.
임시로 짐을 잠시 보관하는 거면 모를까 멀리 홍성까지.
박작가가 거주하는 동안은 이용도 못할 텐데.
빈집 놀리는 것보다 사람이 사는 게 났다고 생각했을지도 모르겠다.
이사가기 전엔 매주 갔었는데 좀 이해가 안 된다.
박작가는 자기안의 세계에서 사는 경향이 강한 사람이기 때문이다.
혁종샘이 집에 오는 길을 바래다 주었다.
여러모로 고마웠다. 집에와 축구경기를 계속 보았다.
씻지 않았다. 아침에 일어나면 씻으려고.바보같은 생각이다.
서울형김치를 11절에 2만 4천원에 살 수 있는데 살까 말까 망설이고 있다.
지난 번에 같은 가격에 풀무원김치를 샀는데 아주 맛있게 먹었는데
가격이 배로 뛰어 있다.
지금이 8월 9 10 11 12월 11월에서 12월 사이 김치가 생긴다.
지금 남아 있는 김치국물들은 어찌할 것인가?
매사가 결정을 내려야 한다.결단을. 어려운 일이다. 냉장고는 작고. 한정된 공간을
잘 써야 한다, 메추리알도 과감하게 처분해라. 일년중에 가장 더운 날들이 이어진다.
열을 내지 말자. 조그만 써도 순식간에 30도 된다.
채소는 가져오는 족족 썩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