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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5월 9일 오전 01:39

pudalz 2017. 5. 9. 02:18

5월 8일
드디어 선거날이다.
오늘 무엇을 해야하나 정리하기 위해
창을 뛰우고 멍하니 시간만 때우고 있다.

오전에 깼다 다시 자 점심 때 일어났다.
3시에 속이 좋지 않아 잠시 누웠다 4시 반에 정형외과 갔더니
사람이 미여터져서 돌아왔다.
미세먼지가 경보라서 밖에 나가기도 겁이 나고
실내에서 후라이팬에 오리고기를 구워먹었더니
실내공기가 나쁜 것 같아 문을 열고 싶은데
바깥공기가 나쁘데서 열지 않으니까 더 답답했다.
어쨌던 날은 뿌얘도 나오니까 덜 답답하다.
힐링농장에 갔다.
예주랑이 친구들과 술을 먹고 있었는데
가자마자 술심부름을 시켰다.땅콩 사오니까
파프리카도 사오랬다.
오늘도 결국 내 일은 안 하고
남일만 하다가 왔다.
지연샘 줄라고 갈 때 영이네서 토마토 천 원 샀느데
모종 2개 더 줘서 3개 두고 3개는 덕성여대 텃밭에 심고
들어왔다. 덕성여대 텃밭은
땅이 나빠서 심어도 잘 클지 반신반의다.
모래자갈이 너무 많고 크기가 너무 크다.
매년 경작하면서 추려낸 자갈을 중앙로 손수레 같은 곳에 모아
옮겨야지
한쪽 고랑옆에 치워놓으면
매면 밭갈이 할 때 다시 뒤썩일 것이다.
몇 년이 지났는데도 여전히 큰 자갈이 이렇게 많은 것을 보면
추려낸 자갈을 한쪽으로 치우지 않은 것이 분명하다.
그리고 땅에 애착이 있어야 손톱보다 작은 자갈들을
추릴 텐데 내년에 같은 밭을 경작하지 않기에
애정이 없다.
큰 자갈을 추려야 배수 잘 되는 비옥한 사질 땅을 만들 수 있다.
사질모래는 많은데 자갈비율이 높다.
경작해본 사람이 땅콩이 잘 된다고 했다.

아침에 정형외과의원갔다오면서 투표하고
밥먹고 참관인하러 번1동 동사무소에 가야한다.
번1동 동사무소 위치 확인할 것.
아침 9시 정형외과의원 10~11시 투표 어때?
가능한가?

정형외과에 가기전에 질문지를 수첩에 적어두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