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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11월 28일 오전 05:20

pudalz 2016. 11. 28. 05:34

11월 27일
일어나 교회에 갔다와서
잤다. 5시 반쯤 깨어 집앞 마트가서 순두부 5개 천원사서
순두부찌개 끓여먹고
뉴스와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 이어서 보았다.
안약을 잃어버렸다.
찾다찾다 못찾고 새병을 뜯었다.
SBS그것이 알고 싶다 최태민편을 다시보기를 보았다.
SBS는 무료다.
SBS는 구성이 조금 산만해서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처럼 죽 이어지지가 않는다.
나는 육영수를 현모양처라고 매스컴에서 쇄뇌받고 자랐다.
최근의 박근혜 최순실 국가 사기극을 보다보니
매스컴의 조작이 심했던 것 같다.
권력은 돈으로 얼마던지 조작된 이미지를
주입시킬 수 있다. 단 공돈이라 효과가 나지 않을뿐이지
마음먹고 돈만큼 효과를 내자고 하면
여론이 조작되는 것을 제지할 수 없어 보인다.
이런 면에서 비판과 감시는 중요한 기능을 하는 것 같다.
제 2의 기능이다.

여러문제들을 해야 하는데 큰 일이다.
일단 텃밭 재계약과 산재재판청구가 급하다.
날씨는 점점 추워져간다.
토요일 밤 광화문에 나갔다가
종로 5가에서 창희 홍철만나 수유리까지 와서 이야기하고
새벽 4시에 헤어진 여파로 피로가 쌓여 있다. 창희가
택시타라고 전 재산 만 원을 주는데 받았다.
창희와 홍철은 집회에 참여하지 않는다. 가까이 왔으면서도
그냥 응원만 한다. 그리고 그 상황에서 술기운에
수유리에서 노래방 도우미들과 놀겠다고 왔다.
다행히 도우미들이 없어서 포장마차에서 이야기만 하다가 가서
다행이다. 택시를 타고 오면서 철딱서니가 없다고 말해주었다.
나는 걱정이 태산인데, 어찌 이렇게 가치관이 흐리멍텅할까?
뒤에서 푸념만 하는 찌질이 인생을 집회에 참여하고 날려버려야 하는덷
안따깝다. 내 친구들은 어째 하나같이 말로만 응원하고
집회에 참여하지 못하는 찌질일까 하는 생각도 든다. 몸이 불편한
나도 이렇게 준비물을 챙겨 나가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