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2016년 10월 5일 오전 03:41

pudalz 2016. 10. 5. 03:56

10월 4일
일어나 밥먹고 3시에 한의원에 갔다.
연휴끝이라 사람이 많았다. 날씨가 좋았다.
텃밭에 갔다가 산책하고 한의원갈까
한의원갔다가 산책할까 고민했는데
텃밭부터 갈 걸 후회되었다.
텃밭에 5시 30분에 갔다.
정선생님 무우잎 옮기는 것 잡아달래서 도와드리고 나와서
도봉옛길 입구까지 걸어갔다가 왓다.
집에 와서 시금치국 끓여 밥을 먹엇다.
시금치된장국이 맛있게 끓여졌다.
밥먹고 신짱한봉지를 거의 다 먹고 잠시 정신을 잃었다가
누워서 잠이 들었다.
저녁만 먹으면 잠시 깜빡 정신을 잃고 의자에 앉은채 5분정도 잠이 든다.
1시 반쯤 깨어 양치질하고 목욕을 했다.
아침 일찍 나가 본승이 홍보물 민방위대원에게 나눠줘야 한다.
너무 많이 먹어서 정신을 못 차린 것이다.
산책하고 나면 식욕이 땅기는데 그때 몰아서 먹는 것을
조심해야 한다.
원래는 저녁먹고 우이천에 나가 체조를 좀 하고 올 생각이었는데
JTBC뉴스룸보고는 잠이 들었다.
적당히 먹어야 하고 급격한 당의 섭취를 느리게 해야한다.
산책만 하고 오면 단 것을 이것저것 일단 마구 먹고나서
밥을 먹는데 일시적으로 너무 많은 당이 들어오니가 결국
정신을 잃는 것이다.
왜 그런지는 모르겠는데 밥먹고 깜빡하는 원인을 추측하면
그렇다.
첫 식사가 대가 2시나 3시에 하고 오후에 산책하고 밥을 먹게 되면 2끼분의 식사를
한꺼번에 먹게 되는데 밥하는 동안 포도나 과일 요구르트 등 단 것을 먹는다.
이미 열량은 포화상태인데 밥은 식사라 생각하고 반찬과 정량을 먹는다.
일시적으로 몰린 당을 소화하기 힘드니까 정신을 잃는 것이다.
짜게 먹어도 정신을 잃는다. 떡뽁이나 조림따위를 많이 먹었을 때 정신을 못 차린다.
이건 혈압이 힘드니까 정신을 잃는 것 같다.
잠에서 깰때 꿈에 창희와 홍철이가 내 이사짐을 싸는 꿈을 꾸고 깨어
한동안 몹시 불안했다. 집안은 엉망이고 이사란 상상할 수도 없는 일이기 때문이다.
지금보니 평소에 열어두지 않는 창문을 어제 밥에 열어두고 잊었다.
물건을 재워두고 정리하지 않은 모습이 밖에서 다 보여서 꾼 꿈일지 모른다.
집을 정리하지 않고 살면 집주인 눈밖에 나거나 미움을 산다.
아 정신을 차려야 하는데 이 몸에 밴 일상과 느림 타성에서 어찌 벗어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