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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8월 4일 오전 05:02

pudalz 2016. 8. 4. 05:17

8월 3일
아침에 신일병원 가야하는데잠을 아침에 잤다.
알람소리에 깨었다 또 잤다.
2시쯤 일어나 밥먹고 6시에
농장텃밭에 갔다 왔다.
남궁샘이 늦게 온다고 잔소리를 했다.
바닥요를 들어냈다.
일단 청소는 내일 하고 햇볕에 말려야겠다.
요패드를 세탁기에 돌렸다.
요패드를 빠니 기분이 좋다.
바닥에 7겹 정도 깔았는데 들어내니 시원하다.
새로 주워 온 라텍스 패드가 습기를 많이 빨아들일까봐
제일 바닥에 깔지 망설여진다.
바닥에 깔려고 바닥요대용으로 주워왔는데
못쓸것 같으면 그대로 포장해서 원자리에 갖다둬야겠다.
제일 바닥은 습기가 올라와서 습기를 흡수하고
빨리 말라서 벌레들이 끼지 않아야 한다.
약간 두꺼운 누비차렵면이불이 가장 좋을 것 같다.
약수물을 떠왔다. 약수물 떠올 때 뚜겅을 꽉 닫지 않아 조금 샜다.
저녁을 먹고 뉴스룸 야구 틀어놓은 채 잠이 들었다.
12시에 일어나 목욕하고 양치질하고 약먹고 안약 넣었다.
가래는 거의 나았는데 입으로 넘어가는 누런 축농증 코는
아직 그대로다.
올해는 둘레길이든 산이든 가지 않았더니
별도 보지 않고 계절의 변화도 보지 못했다.
일단 안과에 갔다와야 한다.
거실과 침실을 치운다.
한의원에 갔다온다.
신일병원에 갈까 말까 망설여진다.
그냥 아무 이비인후과나 가야하나
둘레길이든 산이든 자주 가서 자연과 가까이 지내야
건강하다. 맨날 텃밭만 오가는 것보다 운동도 하고 텃밭에 가야
건강하다. 문제는 전보다 다리힘이 줄었다.
산재 재판을 8월 13일 전엔 알아봐야 할 텐데.
갈수록 마음은 움추려든다.

목욕하며 욕조와 욕조의자를 세제로 씻었다.
샴푸나 용기 세탁기 등에 곰팡이가 담쟁이처럼
오르고 있었다. 곰팡이가 창궐하는 계절이라
닦을 때 락스로 한번에 딱아야 한다.
욕실도 한번 정리를 하고 페인트를 한다는 것이
뇌졸증으로 쓰러져서 장비만 챙겨놓고 그대로다.

산모기에 많이 물렸다. 텃밭갔다가.

상추씨뿌린 것은 비와 기온 때문인지
나지 않거나 나서 죽었다.
당근도 마찬가지다.
다시 심어봐야 겠다.
비를 맞지 말아야 한다고 했다.
그렇다면 모종을 해야 한다는 얘기네.
일찍 자자. 제발.

사과 식초 사기. 이불 말리기. 우이암가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