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6월 8일 오전 04:29
6월 7일
종일 불안해 좌불안석이었다.
도화선은 인터넷쇼핑몰 G9출석체크 운세가
예기치 못한 일을 대비하라란 점괘였다.
나에게 예기치 못한 일이란 일신의 불행 비보일 것 같아
걱정이 되었는데 수급자 심사나 산재 등이 마음에 걸리는데
새벽이 되면 속이 쓰리다. 이번에 새로 처방받은 큐란이란 위장약을
먹고부터 밥먹을 때가 되거나 공복상태가 되면 속 쓰림이 강하게 느껴진다.
잘 시간이란 밥을 먹지 않으려고 계란 후라이를 2개 먹고 약을 먹었다.
속스림은 계속되고 잠이 오지 않았다.
일어나 옛날 활동하던 카페에 가 내가 쓴 글을 보았다.
어느새 8시가 넘고 그냥 아침밥을 먹어야 할 것 같아
10시쯤 아침을 먹었다. 약먹고 자려는데 걱정이 되니 잠이 오지 않아서
유튜브에서 재미있는 영화를 보았는데 별 소용이 없었다.
12시 넘어 잠이 들어3시 반쯤 깨어 일어나 한의원에 갈 준비를 하였다.
꿈을 꾸었다. 치과에 갔는데 의사선생님이 이빨을 뺐는지 씌웠는지 해서 보라고 했는데
어느것을 뺐는지 알 수 없었다.그런데 가려고 보니 새 슬리퍼가 없었다. 간호사는 당황했다.
지난번에 헌 슬리퍼도 잃어버렸는데 또 신발을 잃어버리니 김경준 의사선생님이 그만 놀라셔서 그자리에
주저않으셨다. 의사선생님은 도와주려고 애썼는데 신발을 잃어버려 낙망하신 것 같았다.
간호사도 마찬가지였다. 간호사 잘못이 아니다 간호사는 몰랐을 뿐이다 하며 깼다.
마치 지금의 내 상황같아서 마음이 더 무거워졌다. 신발이나 이빨 꿈은 좋은 꿈이 아니라고 하는 것 같았고
지난번에도 비슷한 꿈을 꾸고 똑 같은 걱정을 했었다.
모두 내 심리와 생각 처지가 녹아서 나온 꿈같았다.
대문에 나가보니 도봉구청에서 우편물이 와 있었다. 깜짝 놀라 펴보니 의료급여일수를 연장하라는 공문이었다.
일단 밥을 먹자 생각하고 밥을 먹었다. 한전병원에서 받을까 한의원에서 받을까 한참을 고민했다.
밥을 앉히고 달걀을 삶아 먹고 한의원 갔다가 왔다. 약수가 떨어졌다. 밥을 먹고 JTBC뉴스룸과 kbs9시뉴스를 보았다.
약수를 뜨러 원당마을에 갔더니 우물물이 단수되었다. 11전에 단수 되나보다.
한전병원앞에 가서 운동을 하고 들어왔다. 모두 몸이 너무 약하니까 걱정이 지나치고 걱정에 눌리는 것 같다.
왜 이렇게 쉽게 좌절하나 하는 말이 나왔다. 뼈가 닳아 없어지더라도 아파도 힘을 기르려고 쉬지않고 노력을
해야지 조그만 통증과 힘겨움에 겁먹고 너무 쉽게 주저않는 것 같았다. 모든 것이 심신의 미약이 원인인 것 같다.
꿈도 마찬가지다. 나의 두려움 무의식이 그런 꿈을 만드는 것이다. 뜨거운 물로 계속 방울방울 떨어트리니 통증이 없어졌다.
목욕을 하고 빨래를 낮에 할까 망설이다가 세제에 담궜다 세탁기로 돌렸다. 양말의 갯수로 볼 때 한 20일 이상 빨래를 하지 않은 것 같다.
운동도 하지 않았다는 뜻이다. 운동을 하면 땀 때문에 목욕할 때마다 빨래를 하는데 운동을 하지 않으면 빨래를 하지 않는다.
속옷 양말이 쌓여도 낮에 세탁기 돌려야지 생각하곤 아주 잊어버린다. 걱정이 운동을 하지 못하게 한 것이다.
운동을 해야 마비가 풀리고 근육을 괴롭혀야 마비가 풀린다. 운도을 해야 걱정이 줄어든다. 2시 취침 9시 기상 10시 복약을 지키자.
그리고 매일 매일 이것은 하자고 했던 것을 실천하자. 장애등급을 받을 수 있는 길 병원에 도움을 받을 수 있는지 검사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 있는지 알아보자. 예전에 창동 염광교횐가 다니시는 분이 산에서 병원에 가서 부탁하면 도와줄 것이라고 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