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3월 1일 오전 04:09
2월 28일 일요일
교회갔다 와서 자고 필리버스터보았다.
눈이 펑펑왔다.
참 어처구니 없는 법이 상정되었다. 필리버스터에 나온 의원들 말대로라면
국정원이 하는 일 한 일을 들으니 그대로 통과되면 나라가 망하겠다.
나라에 신뢰가 없고 의심만 넘칠 때 누가 열심히 하겠는가?
민심이 반영되지 않는데 사회가 안정될 리가 없다. 요사이 계속 밤낮이 뒤바뀌었다.
교회간 날은 약을 똑 바로 먹는다.
2월 29일
밤새워 필리버스터 보고 낮 12시쯤 잠이 든 것 같다.
5시에 푸테가 황새둥지에서 충전기와 모자 책 갖다달라고 전화해서
갔다가 바로 한의원 갈랬는데 잡혀서
밤 열시에 왔다. 냉랭했다. 운희샘이 떡뽁이 오뎅 순대를 샀다.
별로 먹고 싶지 않았는데 먹기 시작하니 많이 먹었다.
집에 오니 많이 졸렸다. 무림학교 보고 무엇을 하려고 보니 졸려서 짜증이 났다.
억지로 일어나 부추호박전 하고 시금치국 끓여 새벽에 밥을 먹었다.
작은 둥지에 갔다와서 아무 것도 못한 것을 생각하니 짜증났다.
경작모임이 마을만들기 지원사업에 지원했다는데 나한테는 의논도 하지 않았다.
카톡에 물어보았는데 대답이 없어 자기들만 지원했다고 했다.
나만 깍두기 시키는 것 같아 섭섭했다. 지원할 때 마을이나 사람들을 위해 무엇을
할 생각이 없고 지원하는 사람들만 즐겁게 할 생각이면 하지 말라고 했다.
마을 사람들과 함께 할 생각도 없는 사업에 들러리 서고 이름 올리기 싫다.
공동체 커뮤너티 사업이 개인의 소득원과 일자리라면 바람직하지 않은 것 같다.
푸른누리에서 3월부터 나물과 약초캐는 것 배워 4월부터 한다고 공지가 나와 있는데
교회에 가야하고 집을 비워야 해서 갈 수가 없다. 한번 해보고는 싶은데 장기간이 조건인 것 같다.
어제 오늘 운동을 하지 못했다. 작은 둥지 사람들은 내가 작둥에 가면 내 생활을 전혀 하지 못하는
것을 모른다.작년에 빌려온 은수저 4권과 텃밭책을 보지 못하고 갖다 줬다.
테러방지법을 수정하거나 취하시키지 못하고 필리버스터는 중단한다고 했다.
필리버스터를 언제까지 할 순 없는 일인데 필리버스터를 언론들이 제대로 알리지않아서
여론이 형성도지 않았나보다. 참 큰일이다. 중앙정보부가 부활하고 차떼기가 다시 등장하고
imf가 다시 올지도 모르겠다. 정말 현정부를 독재정부로 만드는 시동이 걸리는 것 같다.
결국은 국민이 스스로 독재정부를 만들었다.
집치우고 산재재판청구해야 하는데 필리버스터 보느라 정신을 딴 데 쏟았다.
교회갔다와서 밤낮이 바뀐 약먹는 순서를 바로잡았는데 작둥갔다와서 깜빡하고
새벽에 약을 먹었다.
선출되지 않은
재벌권력 세습권력에
법 위의 기관 비밀경찰권력까지 등장하면 암담하겠다.
국민의 안전을 지키는 민중의 지팡이 경찰의 종류가 많다.
국방경찰(군인) 행정경찰 경호경찰 외교대외첩보경찰
명나라 주원장 금위위인가? 무림에 등장하는 정보단체의 이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