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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10월 14일 오전 11:55
pudalz
2015. 10. 14. 12:12
10월 13일 화요일
밥먹고 집 치우려고 밥 차리는데 이상기형님이
전화를 했다.
근처 한 시간만 같이 산책할까하고 만났는데 원당마을 위 쉼터에서 막걸리를 드셔서
5시에 들어왔다. 애들 찐 고구마 주려고 제프갔는데
모두 찜질방간다고 나갔다. 노아저씨 하나 드렸다.
집에와 jtbc뉴스보다가 잠이 들었다.
2시쯤 깨어 밥을 먹었다. 배추를 씻어서
데쳤다. 그냥 두면 썩을 것 같았다.
거실 바닥을 청소했다. 침실 바닥도 닦았다.
아침이 되었다. 표시가 나지 않는다.
완전히 새로 해야되는데 그러기엔 시간이 얼마 없다.
버리지 못하면 새 것을 놓을 자리가 없고
새로운 것을 경험할 수도 없다고 생각하면서도 버리지 못한다.
읽을 수 없다면 버려야 한다. 정돈이 되지 않기 때문이다.
그러면 최소한 새로운 것을 받아들일 순 있다.
새로운 것이 꼭 좋으리란 법은 없다. 더 나은 것이 헌 것을 대체하지
않을 때도 많다. 그러나 삶의 발전 향상 변화를 꿈꾼다면
버리자.
아침이 되니 정신을 못차리겠다.
아침에 홍도미선생이 진한이 좀 깨워달랬다.
깨웠더니 담임선생님께 카톡으로 가지 않겠다고 하고 또 잤다.
한참 잔소리를 하고 늦어도 가라고 말하고 왔는데
진한이에게 한 잔 소리는 내게도 적용이 되는 것이다.
서재방에 와서 앉았는데 손을 대지 못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