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8월 1일 오전 05:05
7월 30일 목요일
1시에 도선사 갔다
2시 반에 공양하고 (국수)
3시 반에 내려왔다. 한의원까지 둘레길로 걸어갔는데
6시 문 닫을 시간을 초과했다. 선생님이 세미나가 있다고 했다.
담날 올까 했더니 그래도 침과 부항은 놔 주었다.
전엔 걸어서 1시간 반 걸려 넉넉하게 생각했는데 시간이
초과되었다. 도선사 일주문 사천왕에서 앉아계신 할머니와
얘기하다가 시간이 꽤 갔나보다.
날이 어마어마하게 더웠다. 화계사 사거리에서 건빵 달걀 하드 사먹었다.
어제부터 계속 밀가루를 먹었다. 우연으로. 집에서 밥먹고 우이천 나가서 스트레칭
운동하고 새벽에 들어왔다. 어깨를 풀어야 목이 풀릴 것 같았다.
앞으로 팔과 어깨 운동 무릎오금운동을 보강해서 해야겠다.
7월 31일 금요일
아 오늘이 금요일이었구나
토요일인줄 알았다. 갑자기 눈이 침침.하다.
인터넷쇼핑몰 쿠폰 쓸라고 시간을 허비했다.
결론은 도움이 되지 않았다.
11시에 깨어 일어나 밥먹고 2시에 잠들었다가 3시에 일어나
텃밭에 갔다 텃밭에서 호박줄기를 고추나무아. 래로 통과시켜 빈터로 뽑았다.
하고 나니 7시가 되었다. 약수터 갔다가 집에 와서 밥 먹었다.
토마토지지대가 모두 힘이 없다. 내 다리와 똑같다. 겉으로 보기엔 멀쩡한데
중심을 못 잡는다.
내년에 지지대를 단단하게 땅에 박아야겠다 초장에
호박은 하지 말던지 하더라도 하나만 하자.
두 개는 너무 많다.
혼신의 힘으로 운동을 하는데 삐거덕거리는 것이 왼쪽 어깨가 좀 풀리는 것도 같고
한편으론 퇴행하고 한편으론 개선된다.
슬픔과 공포(두려움)가 교차한다.
하려고 했던 것은 다 못하고 일하는 순서가 맞지 않는다.
약수통 옆에 작은 물통을 두면 가방에 약수통 넣을 때 칠 걸 알면서 두고 결국은 쳐서
떨어트린다. 위태로운 상태가 지속된다. 오토바이 키를 꽃아놓고 깜빡이를 켜둔 채
농장에서 호박줄기를 잡았더니 농장사장이 껐다고 한다.
오늘은 신발신을 때 휘청였다. 호박부추전은 결국 못했다. 치과에 갈랬는데 가지 않았다.
어리석다. 보험공단에서 의료내역 보내주는데 급여일수를 어찌 계산하는 것인지 모르겠다.
교회 갈 시간이 된 것 같아 엄청 압박을 받았는데 다행히 토요일이다. 빨래하고 씻다보면
결국 시간이 밀린다. 일기를 쓰지 않고 자려다가 쓰고 잔다.
오늘 달은 정말 아름다웠다. 구름에 달의 후광이 달구름 무지개가 무었인지, 달무리가
무었인지 보여주었다. 하늘이시여. 갈대와 중랑천 강의 신 바람의 신 숲의 신 모두에게
빌었다. 내 목소리를 원래대로 돌려달라고, 노래는 대변이다. 원래
목소리가 필요하다. 목이 풀리려면 정말 지난하고 꾸준한 노력이 필요한 것 같다.
세븐일레븐 300원짜리 문자커피쿠폰 한 장 남아있는 것 썼다. 이런 사소한 작은 것에
욕심내다 정작 중요한 것을 놓친다. 운동하고 건강해져서 산재보상받는다. 운동하는 것이 제일 중요하다.
제프에 들러 아이들과 자전거타러 가자고 말할래다 말았다. 생각해보니 도미선생이 월 말이 되기 전에
애들과 만나보기를 원한 것 같다 급여를 타면 직장을 그만둘 테니까 받은 급여를 잘 쓰도록 유도해달라고
부탁했는데 잊었다. 지도선생님이 휴가날짜를 잡지 못했다고 해서 쉬시는 날 도와줘야 하는 줄 알고
잊었는데 문득 생각이 났다. 말일 전에 보길 원하셨구나. 안타깝지만 어쩔 수 없다. 내 자신을 추스리지
못하기 때문이다.
옥션에서 천원쿠폰 쓰려고 주문한 5천원짜리 기능성반바지를 주문취소했다. 잘했다. 싸다고 산 운동반바지가 두어개 있다.
불편하지만 그걸로 대체하고 나중에 브랜드반바지 싸게 나오면 그때 사자.
어제 시럽페이 에러로 놓친 안마기는 아쉽다. 아픈 어깨를 생각하면 어깨를 푸는데 도움이 될 것 같다.
하루를 두고 생각해봤는데 샀으면 좋을 뻔 했다. 아마 다시는 3만 5천원에 살 수 없을 테니까.
땀이 빨리 마르는 냄새나지 않는 기능성반바지가 필요하다. 보푸라기 일지 않고 내구성이 있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