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7월 1일 오전 04:28
6월 30일 화요일
아침에 꿈꾸고 깼다. 꿈해몽 찾아보다가 농장에 갔다.
마을식당에 들러 상추필요하냐고 물어보니 이미 상추 씻어서
세팅했다고 했다. 너무 늦게 갔나보다.
꿈에 세발이형이 봉고차를 불러 짐을 싣고 봉고차와 함께
내가 어디로 가자고 하니까 별로 내켜하지 않는데
갔다가 뭔가 봉고차 운전수와 의견이 맞지 않아서 사고가 났던가,
티격태격하는 사이 봉고차가 비탈길에서 내려가 어떤 아줌마를 치었다.
아줌마는 노발대발했다. 세발이형과 운전수는 사고로 누워있는데 아무 말이
없었다. 통증은 없는데 나도 발목복숭아뼈를 다쳤다고 말했다.
꿈이 무서워 세발이형에게 오늘 교통사고 꿈꾸었으니 조심하라고 했다.
병원예약이 되어있는데 내 운명과 관련된 꿈인가 싶어서 무서웠다.
농장에 가보니 명진이 카톡으로 식당에 이미 상추썼다고 알려주었는데
보지 못하고 갔다. 명진에게 고추와 가지 가지치는 것 배웠다.
호박과 깻잎에 대해서도 담에 물어봐야겠다.
세발이형은 남이 사고나는 것을 보는 꿈은 길몽이라고 했다. 안심이 되었다.
휴대폰 보니 병원예약알림 문자가 와 있는데 문제는
병원에 가기전에 피검사를 해야 하는데 안내가 없었다.
전날 금식하고 피검사를 해야 진료를 볼 수 있는데
안내가 없으니 불안했다.
약은 내일 먹을 것밖에 없고
혹시라도 의사가 내 증세에 무관심하고 귀찮아하면
어쩌나 싶어 종일 마음이 무거웠다. 이전에 그런
발언과 태도를 한 적이 있기 때문이다.
밭에 갔다 집에와 밥을 먹고 잠이 들었다
깨니 5시라 한의원에 갔다.
한의원갔다 오는데 비가 내렸다.
어제 오늘 딴 상추를 씻지 못했다.
전에 사둔 부추와 호박이 상할까봐 부추호박오징어전을 했다.
6시에 시작했는데 몇 장 구워 밥먹고 나니 10시가 넘었다.
반죽한 것 마져 구워 황새둥지 박작가에게 갖다 주었다.
혹시 없으면 제프애들 갖다줄까 생각했는데
중요한 일을 앞두고 괜히 엉뚱한 일에 신경쓰는 것 같기도 했다.
자전거를 타고 중랑천에 나갔다가 어지러워 의자에 누었다 잠시
잠이 들었다.
어제 운동이 된다고 좀 무리를 한다 싶더니 늦게 자고
아침에 꿈꾸고 깨어 더 자야 하는데 일어났다가 밭에 갔다와서
다시 자서 그런 것 같다. 원래 대로는 자고 일어나서
산책을 하고 우이천에서 운동을 해야 하는데 순서가 어그러지니까
하루 일과도 바뀌었다.
아침에 병원에 연락해보고 아직 식전이니 가서 피검사 받을까
문의해볼까 종일 생각했는데 그냥 자고 오후 예약시간에 가야겠다.
한의원에서 침맞고 무릎물리치료받았다.
장애신청 문제도 마음을 무겁게 한다.
등급심사 검사비용이 든다니 돈은 없고
병원에 말하면 진료기록이 있으니
호의를 봐줄 수도 있다고 산에서 만난 분이
말하는데 검사비용 들지 않고 등급심사를
받게 해달라고 부탁해볼까 생각을 하면서도
실행이 되지 않는다. 마트 직원들 만나는 것처럼.
일 때문에 산재가 발생했고 산재로 장애가
생겼음을 밝혀야 한다.
어제는 꿈에 쌍문동 달걀과 이완구가 나왔다.
달걀이 아이 둘을 데리고 누웠는데 아이옆에 눕지 않고
내 옆에 누웠다. 이완구전총리가 시아버지로 나왔는데
내 옆에 누워있다고 화를 내고 나가버렸다.
내가 산재와 관련해 수만이에게 연락해야겠다고 매일 생각하니
꾼 꿈인가보다 이완구전총리는 왜 나왔는지 모르겠다.
꿈에 개연성이 없다. 꿈 내용이 선명하게 기억이 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