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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6월 12일 오전 04:02

pudalz 2015. 6. 12. 04:27

6월 11일 목요일
일어나서 단호박죽을 끓였다. 밤사이 뿔린 찹살을 믹서기에 갈고
밤에 쪄둔 호박을 으개 물, 소금, 설탕, 올리고당, 매실청과 썩고
끓였다. 눈을 찬물에 담구고 다 끓은 호박죽을 먹고 안약을 넣고
약을 먹었다. 순서대로 했다. 뭔가 날씨가 이상한 것 같아서
날씨앱을 보니 오후 6시부터 비가 온다고 예고되어 있다.
시간이 4시라 가온에 갔다가 민언련에가서 포스터 수령해오기엔
시간이 모자랄 것 같았다. 영수에게 전화했더니 전화를 받지 않았다.
사무실에 전화해보니 휴가라고 했다.
민언련갔다가 오는 길에 성신여대에 가서 정문으로 들어가 난향관과 정문에
포스터 붙이고 왔다. 수정관에 가보았는데 포스터가 그대로 있었다.
보슬비가 오락가락했기 때문에 빨리 집에 가야 하는데 꾸물댔다.
출발할 때 6시까지 갔다 오려고 했다. 호박죽을 한 그릇 언경씨 주려고
싸갖는데 막상 가져가보니 모두 함께 먹을 수 있는 양을 준비해 갈 걸하고
후회되었다. 사소한 것으로 섭섭할 것 같다. 민지씨가 언제나 밝게 맞아주었는데
미안했다.
집에와 밥먹고 바로 누워잤다. 12시쯤 깨어 양치질하고 세수하고 잘랬는데 깨어서
인터넷보고 있다.
일찍 일어나서 포스터 마지막으로 시립대 건대 세종대 갔다와서 끝내려했는데
어찌 될지 모르겠다. 강북삼성병원에 내일 안과예약되어 있는데 메르스때문에
다음주로 연기할까 그냥 갈까 고민중이다. 연기할 생각이다.
메르스가 잡히지 않아서 걱정이고
가뭄때문에 걱정이다. 뉴스에 보니 물이 부족한 동식물이 안타까웠다.
로컬웨더 정보를 확충하고 나무심고 산 관리하는 치산에 더 신경쓰고
4대강에 물을 가두어두지 않으면 가뭄이 좀 해소되지 않을까 싶지만
근본적으로 에너지 사용량을 절약해서 지구온난화와 아열대성기후화
되는 것을 늦추어야 할 것 같다.
갈등지수를 줄이면 강우량, 역병 지구온난화 등 많은 것을 해결할 수 있을 것 같다.

메르스에 선재적으로 접촉자를 자발적으로 유추해보고 점검하게 하는 정책을
펴지 않는 것이 이상하다. 꼬리를 차단하려면 접촉자가 누구를 접촉했는지
삼중으로 점검해야 원천적으로 빨리 해결할 수 있지 않나? 빨리해결되어야 경제가살지
경제살리자고 방역을 느슨하게 한다는 발상 이해할 수 없다.
방역을 한다는 것은 신뢰를 두텁게 하고, 회복하는 것이고
신뢰의 회복은 진정성에서 나온다. 정부가 무능한 것은 그간
적소에 있어야 할 인재를 쫓아내고 연줄로 사람들을 채웠기 때문일 것이다.
아니면 이런 식으로 일처리를 할 리가 없다. 이해가 가지 않는다.

방역당국이나 당국자의 말엔 무게가 있고 신뢰가 있어야 하는데

번번히 틀리거나 모르거나 거짓말이었음이 드러나니 신뢰상실을 가볍게 본다. 

이럴 때야 말로 원칙대로 하는 꼿꼿한 사람이 필요한 때다.

꼿꼿한 사람은 시야가 좁다.

 

황교안은 국민이 임명되지 말았으면 하는 인물인데 강행을 할

기세고 국민이 원하지 않는 사람이 총리가 되었을 때

국가가 어찌 될지 알 수가 없다. 힘으로 눌러 정국 주도권을

잡을 수는 있을지 몰라도 이후는 알 수가 없다.

젊은 사람들이 어르신들고 대화를 많이 해야 한다.

세대간의 인식 차이를 줄여야 배가 산으로 갈 때 바로 잡을 수 있지

계속 못한다고 비난만 하다가는 노인층과 경상도의 결집으로

선거에서 지고 꺼꾸로 가는 배도 막지 못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