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2월 10일 오전 03:37
2월 9일 월요일
옥션 쿠폰이용해서 옥션 올킬제품 싸게 사겠다는 집착으로 새벽부터 11
시까지 옥션을 보다가
포기하고 잠시 자고
1시에 민언련 좋은드라마시상식에 가려고 일어났다. 최안진경선생님이
몇일 전 카톡으로 알려주셨다.
가면 잠도 못 자고 운동도 못 하고 병원까지 못 갈 수도 있지만
자석에 끓려가듯 갔다. 눈이 왔다.
파킨승병환자가 극중에 비중있게 등장하는데
사실적으로 그려서 파킨슨병협회에서 민언련방송분과모니터팀과 함께
좋은드라마 시상에 함께 했다.
파킨슨병을 앓는 사람들은 이 드라마로 많은 위로를 받았다고 한다.
드라마의 언론으로써의 역할, 기능을 실감할 수 있는 사례다.
언론이란 불빛과 같아 그곳에 파리가 앉았는지, 곰팡이가 피었는지
빛을 쬐여, 비춰서 각자가 자신의 세상으로 난 창으로 있
는 그대로의 비춰진 모습을 보고 창을 통해 접속하는 그래서 공감하고
감정의 불을 밝히는, 밝히게 하는 것 아닌가? 수많은 전구에
불이 들어오게 하는 전기에너지 전력를 전달하는 것이다.
도시의밤에 불이 하나 둘 켜지듯 서로 접속되어 있음을,
연결되어 있음을, 혼자가 아님을 무의식적으로 습관적으로 확인하면서
안심하고 점심하는 것이다. 불이 들어 왔을 때 서로가 접속되어 있을 때
보이지 않는 것이 보이게 되고, 어둠에 가려 볼 수 없었던 것을 보면서
불안을 떨치고 안도하고 희망을 품게 된다. 모르고 단절되면 두려운 것이다.
마치 지하철과 버스를 타고가는 공동체의 바퀴와 도로에 선 승객이
습관적으로 휴대폰에 의지하는 심리와 비슷하다.
궁금하고 정보를 얻고 싶어 폰을 습관적으로 보는 것 같지만
가슴 한 구석에 휴대폰을 보는 순간 혼자가 아님을 확인하는 비트박동이 있다.
그래서 언론 미디어는 빛이면서 본능적으로 고리와 다리의 링크 기능을
띈다. 그래서 미디어란 말을 쓴다. 개별적인 것 이질적인 것 다른 공간에 거주하는 것을
이어준다. 존재의 의미를 확인시켜 준다. 이런 공명현상은 공기의 매질이
음파를 타고 도미노처럼 밀려가는 파동현상과 닮아 있다. 빛과 파동의 이중성을 띈다.
라디오와 드라마.
민언련 글쓰기 강좌 포스터의 디자인을 바꿨던데 별로 였다.
포스터에 배경 이미지를 넣을 수 있다면 이런
어둠속의 빛, 황혼에 퍼지는 석양햇살이미지, 크리스마스츄리등이나 연등처럼 밝혀진 전구들 그림이
어떨까 싶다. 언론학교와 글쓰기강좌를 하는 이유이기 때문이다.
드라마가 외면받는 이유는 삶과 세상의 다양한 층층을 외면하고 시청률이란
말초적인 감미료를 지나치게 써서 원 재료의 향, 맛을 잃게 해서 삶의 실재와 동떨어졌다고
느끼기 때문에 주 이용자인 여성 중심으로 만들어져서 아닐가 한다. 방송국이 조미료 많이 쓰는
식당같다. 조미료가 많이 들어갈수록 외면하는 시청자는 늘어난다. 즉 세상의 한 부분
극히 관심가진 일부분, 보고 싶은 곳만 비추니 현실과 동떨어졌다고 느낄 수밖에 없다. 상징성
으로써의 대표자로써의 하나 일부와는 다르다. 제작자 시청자 모두 선입견과 편견의 노예인데
제작자는 노예상태에서 벗어나려고 노력하는 타성관성에 역행하려고 애쓰는 예술가의 관점을
시점을 견지하려고, 즉 공정한 것이 아니라 스스로의 시선이 선입견과 편견의 예속을 벗어나 있으려는
자세를 가진 사람이 제작해야 한다. 세상일이 모두 다 그렇다. 정치가도 언론인도 모든 대표자는
보고싶은 것만 보지 않는 사람들이다. 그래야 다른 욕구를 띤 공동체를 이루는 각각의 구성원이
서로 안심할 수 있기 때문이다. 시민단체도 드라마처럼 보고싶은 것만 조미료 처서 보여주면
결국은 배타적인 집단이 되고 도태된다.
제작 피디가 방송국은 광고상황에 민감하게 반응한다고 했다. 경영상황이 맞물려 있어서
불황이면 시청률 위주로 제작할 생각을 하는데 시청자는 현실을 애꾸눈 아닌 두 눈으로 보는
작가의 작품을 원한다. 여성의 공감대가 아니라 사람의 공감대가 있는 작품을 원한다.
예술가 작가의 리얼리티가 살아 있으면 시청자는 몰릴 수밖에 없지 않을까?
한의원 갔다가 우이마트 가서 싼 채소 잔뜩 사가지고 와서 폭식하고
누웠다가 잠들었다 1시 반쯤 깼다.
드라마에 나오는 파킨슨환자 증상이
내 증상과 흡사했다.
동일한 증상이 많다.
다리 뻤뻣한 것 떨어트리는 것 손에 힘없는 것 기억력
판단장애 중심못 잡는 것
후각장애나 off장애는 없다.
오늘은 집착 때문에 잠도조금자고 .운동도 하지 않았다
낮에 꿈을 꿨다. 지뢰밭 수류탄
낙시를 했다는 오해 등 꿈내용이 기억나고 언젠가 한번 꾼 적있는 꿈내용에
이어지는 이야기였다. 철책선에서 수류탄을 어전에 한번 옮겼으면 이행의 의무가
끝난 것인데 다시 옮겨야 하는 상황 이유는
금지한 낚시를 했다는 오해로 미관을 해쳤다는 담당관청의 미움을 받아 다시 한번
수류탄을 옮기고 주민등록번호를 정비하는 내용의 꿈인데
내 심리와 관련된 의식적인 꿈같았다. 네가 하지 않은 것은 아는데
절차상 그리 해야 한다고 말했다. 주변상황을 꿈에 옮긴 것 같았다.
김포같은 해안가 지뢰밭 철책선이 배경무대다 친근한 인물이 한 사람
등장했는데 기억나지 않는다.
드라마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