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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12월 14일 오전 02:58

pudalz 2014. 12. 14. 03:40

12월 13일

겨울이 되니 막상 일어날 때 이불밖으로 나가기가 싫다.


3시에 일어나서 한의원에 갔다.
4시반쯤 약수터 갔다. 도봉옛길 입구까지 갔다가 왔다.
오랜만에 별을 많이 보았다.
날씨가 생각만큼 춥지 않았다.
한의원갈 때는 날씨가 정말 좋더니 금새 어두워졌다.
집에와 밥먹고 잠깐만 누웠다가 한전병원까지
운동갔다 올랬는데 잠이 들었다.
1시에 깨어 그냥 잘까 운동할까 고민하다가 밥을 먹었다.
씌운 이빨과 바로옆 작년에 떼운 대구치 사이 잇몸에서
피가 난다. 씹으면 잇몸에 닿는다. 작년에 오른쪽
어금니 씌우고 사랑니와 사이에 음식이 끼여
염증이 있었는데 방치하다가 이번에 결국 다시 씌웠는데
선생님은 이빨을 똑바로 치료하시는 걸까 의문이 든다.
이빨 세 개 씌우는데 150만 원이면 적은 돈이 아닌데. 양치질할 때 잇몸에서
피가나서 속상하다. 내치아 상태는 치료만 제대로 하면
좋은 편이라고 말씀하시면서 어디가 잘못되었다
말하면 괜찮다고만 하고 막상 문제가 되면 돈이 많이 드니
신뢰가 점점 사라진다. 만약 다음에 또 그러면
이십 년 넘게 이용하던 치과지만 치과를 옮겨야겠다.
어제 운동을 했더니 오른쪽 다리 엉덩이 아래가 많이 당긴다.


산에서 목 틔우려고 노래부르다가
대전역에서 먹던 가끼우동이 생각나서
한참을 울었다.
어린 시절 엄마를 조르던 어린 시절
철부지 시절 엄마는 얼마나 속이 탓을까

돈이 없다고 해도 기어코 사고
뭐든지 갖고 싶은 것은 꼭
가지고 마는 내 투정 때문에
얼마나 애가 탓을까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서 산에 가기
매일 발성연습하기
매일 스트레칭과 운동하기
아침을 먹는 습관을 길러야 한다.

12시 전 취침 원칙

이걸 하지 않으면 죽는다고 생각하면

할 수 있다. 담배도 비참해지는 최후를

생각하니 바로 끊지 않았나.

막상 생활을 하다보면 쉽지 않다.

자꾸 밀리기 때문에

더군다나 난방도 하지 않는 겨울이다.

하지만 해야한다. 마지막은 추하지 않게 가자.

무엇인가 하나를 하자면 망설인다

망설이다 보면 한 두시간이 금방가고

밥 먹다보면 먹는데 한시간 준비하는데

한 두시간 금방 시간이 간다. 막상

꼭 해야 하는 운동이나  무엇인가는

밤에 하게 된다. 이걸 바꾸자.

자기 전에 아침에 먹을 것을 준비해두고

먹자마자 산이나 둘레길로 나가서

운동을 한다. 환한 세상

아름다운 경치를 많이 보자.

작년에 쓰러졌을 때 병원에서

친척들에게 도움을 요청했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말했다가

상처받을까봐 친척들에게 도움을 청할 생각이

나지 않았는데 만약 연락했다면 마트에 가서

마트 사람들과 연락을 하고 산재처리를 할 수 있었을까?

어짜피 마트는 산재는 무조건 안해준다고 했었다.

그 어렵고 복잡한 법률적인 일을 멀리서 와서 해줄까

그래 차라리 말하지 않은 것이 잘한 것이다.

 

자리에서 일어날 때 꿈을 꾸었다.

과수원을 하고 있는데 두사람이 와서

내 과수원에 무엇인가를

붙이려고 했다 낫으로 끊어 보았지만

끊기지 않았다. 두 사람과 절대 안된다고 한참 싸우다가 나중에

톱을 들고 가서 때리니 구멍이 나서  끊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