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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10월 4일 오전 02:38

pudalz 2014. 10. 4. 02:53

9월 30일 화요일
치과 갔다가 한의원 갔다.
신경치료 끝나서 다음에 때운다고 했다.
사랑니에 미세한 통증이 있어 걱정스러웠다.
사랑니와 어금니 사이에 식후에 이물질이 끼이는데 자주
염증을 일으켰다. 그래서 잇몸 통증같기도 했다.

10월 1일 수요일 국군의 날

7시 반쯤 눈 떳는데 12시 정도까지 누워있다.
밥먹고 꾸물대다가 산에 갔다.
가을이 사작되어 날씨가 좋을 것 같았다. 구름이
많이 꼈는데 산중 날씨는 좋은 편이었다.
오면서 노래 연습을 많이 했다. 좌측목구멍은 어지간히

확장이 어렵고 마비가 여전해서 소리내는 연습을 하지 않으면

더듬이 상태로 돌아간다.
갑자기 떠오른 유년기에 눈물이 났다.
2살무렵 설악산 흔들바위에 간 기억이 났다.

내 생각의 원형 내 주관 철학은 어디에서 왔을까에 대한 의문이 조금 풀렸다.
도봉옛길을 걸으며 김종긱 세종대왕 정의공주 남곤 조광조
현대 도봉서원 세도가들이 불하받은 땅
집성촌의 원형들이 비교적 잘 남아 있는 도봉옛길
파평윤씨 풍양조씨 안동김씨 남궁씨 등
그리고 도봉서원 난향원



10월 2일 목요일
비가 왔다. 인테리어 하시는 텃밭 예주랑님이 자신이 인테리어한 집에서
닭한마리 내신다고 하여 1시에 방학동 성당 옆집 닭한마리집 갔다.
비가 계속왔다. 비가 그칠 줄 알고 등산갈 채비해 갔는데 더 많이 왔다.
혁종샘에게 5천원 꿨다. 오토바이 기름이 갑자기 떨어졌는데 지갑을
가져가지 않아서 꾸었다.
아무것도 못했다. 집에서 집을 치웠으면 좋았겠다하고
후회했다.
많이 졸렸다. 한의원 갔다.

10월 3일 금요일
산에 갔다. 일어나 밥먹고 바로 산에 갔다.
9시 반에 눈 떳는데 12시에 일어났고
밥 먹고 나니 2시였다.
집도 치워야하고 이것저것 할 일이 꽤 많은데
꾸물대다가 아무것도 못할 것 같아
운동하려고 에라 모르겠다 하고 나갔다.

많은 생각들이 난다.
아름다운 것들도 많이 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