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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5월 6일 오전 01:22

pudalz 2014. 5. 6. 01:37

5월 5일 월요일 어린이날

자고 일어나니까 왼쪽 어깨의 통증이 심했다.
어제 스트레칭을 하지 않고 자서 그런가
밥먹고 도봉산 오봉에 가야겠다고 생각하고 있는데
예전 한 출판사에 근무하던 김부장님이 카톡으로
뭐하냐고 안부를 물어 산에 가려고 한다니까
같이 가자고 하시고는 2시 반까지 그린파크 앞으로 오시겠다고 했다.
버스를 잘못타서 3시 15분쯤 왔는데 함께 오봉에 갔다.
걸음이 무척 빨랐다. 등산을 원래 잘한다고 생각했는데
원통사 부근에서부터 무릎에 부담이 왔다고 하시더니
내려올 땐 무릎에 통증이 생겨서 나보다 느리셨다.
갈 때는 문제가 없었는데 초행이라 올 때 길을 잘못들어 헤매고
꺼꾸로 가고 하다보니 밤이 깜깜해서 내려왔다.
9시쯤 하산해서 고향칼국수 갔더니 영업이 끝나 도봉산역 나가는 근처에서 잔치국수 먹었다.
오봉의 경치가 예술이었다. 또 가고 싶다. 다음엔 아침에 일찍 출발해서 쉬엄쉬엄가야겠다.
옷을 두텁게 입고 갔는데 잘했다.
오봉에서 사진사 아저씨 만났는데 점심부터 굶었다고 하셨다. 가져간 오이와 사과 녹차 드렸다.

함께 가며 등산경험을 이야기하다보니 가고 싶은 곳이 많이 생각났다.
망월사, 수락산, 관악산 등에 가보고 싶다.
하산할 때 길을 잘못들어 길 아닌 곳으로 한참 내려왔다. 도봉산 자운봉 주봉 방향으로 가는 줄 알았더니 다시 우이암쪽으로
가고 있었다. 보문능선으로 내려왔다. 갈 때 너무 빨리 걷고 내려올 때 너무 오래 걸어서 무릎을 조금 다쳤다.
그래도 경치가 너무 좋았다.
집에와 씼고 나니 밤 12시가 넘었다.

 

jtbc 뉴스를 봤다.

차마 세월호 이야기를 할 수가 없다. 공유도 할 수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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