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6 3

"혈세 STOP" 외치는 보수 언론, 당신도 세금 덕에 산다 - 오마이뉴스 이영환

▲ 서울 송파공영차고지에 버스가 주차되어 있다. 2019.3.14 ⓒ 연합뉴스 관련사진보기 그럴 줄 알았다. 정부가 버스노조 파업 해결을 위해 간접지원책을 내놓자 보수언론은 역시 '혈세'를 들고나왔다. 공공성 확대 정책이 나올 때마다 보수언론은 혈세 타령을 해왔다. 공공부문 일자리 창출이 그랬고 소방공무원 국가직화가 그랬다. 보수언론의 혈세는 다른 말로 하면 '무능'이다. 틈만 나면 정부와 시민 사이를 비집고 들어가 불신을 심는다. 문득 궁금해졌다. 보수언론은 얼마나 국민 세금에 기대어 살까. 잘 알려진 공영방송사 수신료, 국가기간통신사 의 정부 부처 구독료는 빼고 살펴봤다. 결론부터 말하면 보수언론은 제 얼굴에 침을 뱉고 있다. '정부광고'도 세금 시민들은 잘 모르지만 '정부광고'라는 것이 있다. 사실..

카테고리 없음 2021.06.17

빌붙어 살아남은 자들의 환호- 한겨레 21 안수찬

빌붙어 살아남은 자들의 환호 한 세기에 이르는 조·중·동과 권력의 유착… 총독부 ‘허가’와 신군부 ‘통폐합’ 등 언론시장 개편 때마다 쑥쑥 자라 언론 관련 3개 법안이 국회를 통과한 이튿날인 7월23일 의 1면 머리기사 제목은 이랬다. ‘신문·방송 겸영 금지 29년 만에 풀렸다.’ 여기서 29년 전은 1980년 전두환 신군부 세력의 쿠데타 직후를 말한다. 이 제목은 현기증을 부른다. 신군부의 언론 말살 정책이 29년 만에 해소됐다는 뉘앙스다. 1980년에 무슨 일이 있었을까? 그때 를 비롯해 는 어떤 일을 겪었을까? 미디어 관련 3개 법안의 날치기 통과는 보수 정권이 조·중·동에 전하는 ‘종합선물세트’의 결정판이다. 3개 보수 신문사는 역대 보수 정권의 그늘 아래서 거대 기업의 살을 찌웠다. 1980년은..

카테고리 없음 2021.06.17

신문고지 자원관리가 필요하다 - 미디어스 심영섭칼럼

심영섭 경희사이버대 겸임교수/언론인권센터 정책위원 | 승인 2021.03.08 07:34 [미디어스=심영섭 칼럼] 작년도에 우리나라 신문기업에서 종이신문 인쇄에 사용한 신문용지는 총 44만5천 톤이었다. 신문용지 톤당 정부 공시가격은 89만5000원이지만, 시장에서는 품질과 구매량, 결재방식에 따라서 70만원 중반대에 형성된다. 시장가격을 적용하더라도 신문기업이 2020년도에 신문용지 구매에 사용한 제작원가는 약 3500억원이 넘는다. 어느 신문사나 신문용지와 인쇄잉크 비용 구매에 제작경비의 1/3을 지출하는 상황이다. 신문사가 신문용지와 인쇄잉크 구매비를 제때 갚지 않으면 업계는 공급을 즉시 중단한다. 자금 여유가 있다면 미리 사둘 수도 있다. 그러나 신문용지는 부피가 크고 무거워서 며칠 사용할 분량만..

카테고리 없음 2021.06.17